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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로 들어와 국화로 꽃을 피우는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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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오전 9:15:55

화이트클럽 회원들

‘화이트’는 보기 드물게 배려심 많은 모임이다. 독특하다. 다른 모임에서는 국화부를 영입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 모임은 다르다. 개나리만 신입회원으로 받는다. 그리고 그 회원들을 모두 국화부로 만든다. 모임 역사가 22년 흐르면서 모든 회원이 다 같은 코스를 밟았다.

 

2019년 12월 11일,  ‘화이트’의 연말결산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안양새물코트를 방문했다.정혜숙 회장은 “원래 정기적인 모임 장소가 하안 12단지코트인데 전날 비가 많이 내려 하드코트로 옮겨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화이트의 자랑이라면 개나리부와 국화부를 가리지 않고 제비를 뽑아 경기를 하기 때문에 누구나 치열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했다.

 

가입비 5만원, 월 회비 1만원. 매주 수요일마다 모이는 이 모임은 어떻게 운영이 될까?
회장 임기 1년. 나이순으로 회장이 된다. 많은 개나리부가 들어오고 싶어 하는 모임이지만 나이제한이 있다. 50세 미만의 젊은이들만 가능하다. 두 달에 한 번 정기 회식 이외에는 더치페이로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친목을 돈독하게 한다.

 

진명희 장미숙 이기현은 모두 회원이 된 지 1년이 안된 개나리부 선수다. 그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국화부 언니들이 파트너가 되는 날에는 게임 중간 중간 팁을 주며 가르쳐 주는데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식으로 지도해 주기 때문에 굉장히 유익하다”며 “이다음 우리가 개나리부 우승한 후 국화부가 되었을 때 우리도 후배들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함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개인 사정으로 대회 출전을 하지 않고 있는 문희는 “국화부에 올라오기까지 일곱 개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최근 모임들을 다 정리했지만 이 모임만은 정리할 수가 없었다”며 “레슨만 받고 게임을 할 줄 모르던 2년 구력의 왕초보였던 나를 언니들이 가르쳐 주어 국화부까지 입성하게 만든 고마운 마음을 평생 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슈퍼국화 신경옥은 “맨 처음 이 모임에 가입할 때는 나도 개나리였다”면서 “테니스를 잘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함께 운동하는 주위의 도움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테니스 구력 2년부터 슈퍼국화까지 화이트 회원들이 운동하는 새물코트에는 구름을 뚫고 환한 태양이 솟아올랐다. 누구나 더 나은 실력을 가진 회원들과 운동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고 후배 양성에 혼을 쏟는 여성테니스 모임 ‘화이트’. 담쟁이처럼 서로서로 손을 잡고 함께 커 가는 모임 화이트는 충분히 자랑할 만하다.


회장 정혜숙
총무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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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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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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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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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회원 중에는 친자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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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부 선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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