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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제교류를 실천한 ‘화정 2단지 테니스 클럽’
김진건 기자
2019-03-19 오전 11:22:34


테니스 클럽 교류전 기념촬영

 

동호회에서 교류전은 다른 팀과 테니스를 통해 친분을 쌓고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고양시에 국내가 아닌 직접 일본을 방문해 교류전을 치르고 온 클럽이 있다. 바로 테니스 국제교류를 실천하고 온 ‘화정2단지 테니스클럽’이다. 화정2단지 테니스클럽은 이름 그대로 화정 2단지 주민들의 모임이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클럽을 유지하고 있으며 회원은 70명이 넘는다.

 

고양시에 위치한 한 클럽이 일본까지 넘어가 교류전을 하게 된 것은 큰 물에서 놀아보자는 가벼운 농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농담은 클럽에 속해 있는 일본인 미도리 씨를 통해 현실이 되었다. 미도리 씨는 일본에 활동중인 다양한 클럽에 교류전을 제안했고 가고시마에 위치한 테니스 클럽 ‘주말수행’이 제안을 받아들여 교류전이 성사 되었다.

 

교류전은 1월27일에 펼쳐졌는데 준비기간이 2개월이나 걸렸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가 아닌 해외 교류전이다 보니 회원들이 부담감을 느껴 참여를 망설였다고 한다. 교류전을 기획하고 추진 했던 최웅희 씨는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테니스 실력 보다는 교류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다 함께 즐기자고 이야기하며 회원들을 설득했다. 덕분에 14명의 회원들이 가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교류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다른 언어와 국적은 테니스를 함에 있어서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는 최웅희 씨는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의 교류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일본팀을 막상 만나니 부러운 점이 많았다. 일본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클럽 활동이 체계적이고 활발해 젊은 나이에도 구력이 오래된 사람들이 많았다. 참 잘 배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우리팀 에이스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해 실력 차이가 났음에도 일본팀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테니스를 쳤다. 가끔 국내 동호회에서는 실력이 떨어지면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교류전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다. 한 회원은 살면서 가장 좋았던, 꿈만 같은 테니스 여행이었다고 한다. 처음 진행했던 국제 교류전이다 보니 테니스 외에 문화적인 교류와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이다. 화정2단지 클럽은 앞으로도 가고시마 ‘주말수행’과 친분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며 회원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테니스 코트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기 시작 전 화정 2단지 클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팀의 미도리 회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화정 2단지 클럽팀을 소개하는 모습

 


밝은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일본팀의 회장(왼쪽)과 경기이사

 


일본 가고시마 테니스협회 이사장(이마무라 요시유키)

 


에이스 대결에 나선 마기열, 김창희(우측에서 첫 번째, 두 번째)

 


한국팀에서 준비한 선물, 간식 증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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