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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힝기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힝기스,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박준용 기자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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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3월 4일(현지시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위원회는 "힝기스가 2013년 명예의 전당의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테니스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은 남녀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1999년 US오픈 결승에서 힝기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힝기스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면서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자 테니스계에 커다란 업적들을 세웠다"고 말했다.
 
힝기스의 명예의 전당 입성식은 오는 7월 14일 미국 로드 아일랜드 뉴포트에서 열린다.
 
1994년 프로에 데뷔한 힝기스는 1996년 15세 9개월의 나이로 윔블던 복식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그랜드슬램 우승자 기록을 작성했고 1997년에는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WT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그 해 3월에는 16세 6개월의 나이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역대 최연소 1위 기록도 새로 썼다.
 
통산 209주동안 세계 정상자리를 지킨 힝기스는 35주동안 복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발 부상으로 2003년 은퇴한 힝기스는 2005년 코트에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2007년 윔블던 참가하던 중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2년간 선수 자격 정지를 받는 수모를 당했다.
 
당시 힝기스는 "나는 100% 결백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정면으로 맞대응 하겠다"며 코카인 복용을 부인했지만 "도핑검사 기관과 싸우면서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기란 너무 힘들다"면서 같은 해 은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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