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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프턴은 생애 첫 톱5안에 든 선수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에이곤인터내셔널]한국계 햄프턴, 세계 4위 제압

김정환 기자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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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41위)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햄프턴은 6월 18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에이곤 인터내셔널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이 대회 톱시드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4위)를 7-6(2) 6-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햄프턴은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5 선수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라드반스카에 당한 4전 전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햄프턴은 “올해 초 라드반스카를 상대로 이번과 비슷한 경기 내용을 보이며 패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햄프턴은 2회전에서 시에 수웨이(대만, 44위)를 만난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햄프턴의 기세는 올해 초부터 이미 감지됐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32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6월 9일 끝난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는 2011년 윔블던 챔피언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8위)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16강 무대를 밟아 세계랭킹 41위로 지난해 연말 71위에서 반년 만에 30계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만약 그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잔디 코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둬 준다면, 이후 햄프턴이 가장 좋아하는 하드코트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의 추세로라면 25위권 내 진입도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햄프턴 역시 “지난해 윔블던 1회전 탈락 이후 주변에서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많은 지적을 받았다. 이후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대회에서 느끼는 거지만 클레이코트에서의 움직임보다 잔디코트에서 움직임이 더 좋다”며 잔디코트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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