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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프턴은 톱10 선수 2명을 무너뜨리며 생애 첫 투어대회 준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에이곤인터내셔널]한국계 햄프턴, 생애 첫 투어 준우승

김정환 기자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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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주역 한국계 제이미 햄프턴(미국, 41위)이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투어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햄프턴은 6월 22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에이곤인터내셔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36위)에 2-6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햄프턴은 잔디코트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대회 결승진출과 함께 준우승을 차지해, 6월 24일 개막하는 윔블던을 앞두고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햄프턴이 관심을 모으는 데는 준우승도 한 몫을 차지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주목할 만 하다.

햄프턴은 1회전에서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4위)를, 8강전에서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9위)등 톱10안의 상위 랭커를 차례로 격파하며 생애 첫 투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이다.

여기에 올 시즌 여자 투어대회 예선 통과자 중 유일하게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이 대회에서는 2010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 25위) 이후 3년 만에 예선 통과자인 햄프턴이 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잔디코트에서 맹활약을 펼친 햄프턴은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1회전에서 같은 미국에 슬론 스티븐스(17위)와 대결을 펼친다.
에이곤인터내셔널|제이미 햄프턴|에레나 베스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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