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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니시코리를 꺾고 정상에 오른 디미트로프.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디미트로프, 니시코리 꺾고 통산 5번째 우승

박준용 기자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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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7위)가 시즌 첫 대회 ATP투어 250시리즈 브리즈번인터내셔널 정상에 올랐다.
 
1월 8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7번시드 디미트로프가 3번시드 니시코리 케이(일본, 5위)를 1시간 48분 만에 6-2 2-6 6-3으로 제압하고 자신의 통산 5번째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디미트로프는 우승하기까지 8강에서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8위), 4강에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3위) 등 톱10 3명을 연달아 물리치는 무서운 경기력을 보였다.
 
디미트로프가 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6월 아에곤챔피언십 이후 약 2년 8개월만이다. 또 니시코리를 상대로 3전 전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첫 세트에서 디미트로프는 니시코리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니시코리의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밀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내주는 등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세트올을 허용했다.
 
우승의 향한 마지막 길목 세 번째 세트 초반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균형은 게임 스코어 3-3에서 깨졌다.
 
7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챙긴 디미트로프는 이어진 니시코리의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9번째 게임을 다시 한 번 러브 게임으로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디미트로프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다. 이 경기를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위기를 잘 극복했고 내 자신에게만 집중했다"면서 "올시즌 첫 6개월 동안 꽤 높은 목표를 세웠고 그중 하나인 우승을 시즌 첫째 주에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시코리는 "두 번째 세트에서 디미트로프가 많은 실수를 저질러 내가 비교적 쉽게 세트를 딸 수 있었지만 세 번째 세트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지만 난 그렇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같은 날 인도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첸나이오픈 결승에서는 2번시드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 14위)이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99위)를 6-3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글= 박준용 기자,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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