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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10회 우승을 기록하며 '라 데시마' 달성한 라파엘 나달. 사진= 프랑스오픈 홈페이지 캡쳐

나달, 프랑스오픈 10회 우승…'라 데시마' 달성

이은미 기자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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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이 통산 10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6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4번시드 나달이 3번시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위)를 6-2 6-3 6-1로 물리치고 10번째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챙겼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통산 10차례 우승하는 금자탑을 쌓았고 자신의 통산 1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바브린카는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나달은 경기 내내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또한 나달은 무실세트로 결승에 올라 체력을 비축한 반면, 바브린카는 톱시드 앤디 머레이(영국, 1위)와의 4강에서 4시간 34분 동안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 때문인지 바브린카는 2세트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수를 연발했다.
 
첫 세트 초반 나달은 자신의 서브로 시작한 첫 세트 첫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첫 세트 중반부터 나달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나달은 상대 좌우를 흔드는 포핸드 공격은 물론이고 날카로운 백핸드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바브린카를 연신 괴롭혔다.
 
나달은 게임 스코어 3-2에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려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나달은 이후 바브린카의 범실에 힘입어 연속 두 게임 획득하면서 첫 세트를 가볍게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 나달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바브린카는 포핸드 범실에 이어 믿었던 한 손 백핸드에서도 실수가 나오면서 크게 흔들렸다. 이를 틈타 나달은 한층 더 강력해진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게임 스코어 3-0으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 나달은 게임 스코어 5-3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바브린카는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15-40으로 세트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라켓을 부러뜨리며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국 세트 포인트를 선점한 나달이 두 번째 세트도 가져왔다.
 
나달은 바브린카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기분 좋게 세 번째 세트를 시작했다. 이후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던 나달은 바브린카의 서비스 게임인 5번째 게임 마저 빼앗으면서 흐름을 장악했다. 이후 나달은 가볍게 두 게임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2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210만유로(한화 약 26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프랑스오픈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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