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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끝에 세계 1위를 확정지은 시모나 할렙. 사진= GettyImagesKorea

'우승 놓쳤지만 괜찮아', 할렙 세계 1위 등극하다

이은미 기자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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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이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10월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638만1천679달러) 결승에서 2번시드 할렙이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15위)에게 4-6 6-7(3)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할렙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예약했다.
 
할렙은 지난 10월 7일에 열린 대회 4강에서 9번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8위)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면서 이미 세계 1위를 확정했다. 루마니아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할렙이 최초이다.
 
이로써 지난 9월 11일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1위)는 약 4주만에 왕좌를 내놓게 됐다.
 
무구루자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해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 올라 획득했던 120점의 랭킹포인트를 방어하지 못했다.
 
할렙은 삼수 끝에 세계 1위의 꿈을 이뤘다. 할렙은 올시즌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기회를 3번이나 놓쳤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한 할렙은 당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오스타펜코에 역전패 당하며 실패했다.
 
윔블던에서는 4강 진출 시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8강에서 요한나 콘타(영국, 7위)에게 패해 또다시 세계 1위의 꿈을 접어야 했다.
 
WTA투어 웨스턴앤서던오픈(총상금 253만6천154달러)에서도 우승을 하면 1위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결승에서 무구루자에게 져 기회를 놓쳤다.
 
WTA 랭킹 시스템은 최근 52주간 성적을 토대로 정해진다.
 
할렙은 지난 52주 동안 WTA투어마드리드오픈(총상금 543만9천350달러) 우승, 로마오픈(총상금 277만5천745달러) 준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 윔블던 8강, 웨스턴앤서던오픈 준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할렙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나는 더 많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그랜드슬램 우승을 하는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할렙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4년과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할렙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650점의 랭킹포인트와 약 6억 3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으며 오는 10월 9일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에서 발표하는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를 예정이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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