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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데이비스컵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GettyImagesKorea

[데이비스컵]프랑스, 벨기에 꺾고 대회 10번째 우승

이상민 기자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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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프랑스(세계 2위)가 벨기에(세계 4위)를 종합전적 3승 2패로 물리치고 데이비스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1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결승 제4단식에서 루카스 폴리(프랑스, 18위)가 스티브 다르시스(벨기에, 76위)를 1시간 34분 만에 6-3 6-1 6-0으로 꺾고 프랑스의 대회 10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1년 이후 16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10회 우승으로 미국(32회), 호주(28회), 영국(10회)과 함께 10차례 이상 정상에 오른 4번째 국가로 등극했다.
 
반면,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3차례 데이비스컵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모두 준우승하며 첫 우승에 실패했다.
 
제4단식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한 폴리는 챔피언십 포인트 상황에서 다르시스의 공이 라인을 벗어나자 그대로 코트에 누우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폴리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좋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정말 트로피를 원했고 결국 16년 만에 얻었다. 매우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데이비스컵 결승 첫 날은 각 국의 에이스가 예고된 활약을 펼쳤다.
 
제1단식에서 벨기에의 다비드 고핀(7위)이 폴리를 7-5 6-3 6-1로 물리쳤고 프랑스의 조 윌프리드 송가(15위)가 다르시스(76위)를 6-3 6-2 6-1로 꺾으며 종합성적 1승 1패의 균형을 이뤘다.
 
둘째 날 열린 복식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리샤르 가스켓(31위)-피에르 위그 에르베르(세계 복식 13위)가 벨기에의 루벤 베멜만스(118위)-조리스 드 루레(276위)를 6-1 3-6 7-6(2) 6-4로 꺾고 종합성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마지막 날, 제3단식에서 고핀이 송가를 2시간 44분의 접전 끝에 7-6(5) 6-3 6-2로 이기며 벨기에의 데이비스컵 첫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프랑스의 두터운 선수층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고핀은 "데이비스컵 경기는 항상 특별하다. 멋진 관중과 코트 위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것이 믿기지 않았다. 결과는 아쉽지만 벨기에는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랑스의 야닉 노아 감독은 이번 우승을 "아름다운 모험의 결론"이라고 말하며 감격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팀처럼 경기하려 했다. 오랫동안 우승을 위해 달려왔고 정상에 오르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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