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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나달. 사진= GettyImagesKorea

나달, 프랑스오픈 통산 11번째 우승 달성... 대회 결승 무패 행진

박준용 기자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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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이 프랑스오픈에서 전무후무한 '라 운데시마'(La Undecima: 스페인어로 11회를 뜻함)를 달성했다.
 
6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나달이 7번시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8위)을 6-4 6-3 6-2로 꺾고 우승 트로피 머스킷티어컵에 입을 맞췄다.
 
이로써 프랑스오픈 결승 11전승을 기록한 나달은 마가렛 스미스 코트(호주)가 보유한 단일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11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세계 1위 자리도 수성했다.
 
오픈시대 이후 서로 다른 세 개 대회(바르셀로나오픈, 몬테카를로마스터스,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된 나달은 자신이 보유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11회로 경신했다.
 
또한 2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220만유로(약 27억8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나달은 17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수집하며 20개의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를 3개 차이로 격차를 줄였다.
 
반면, 프로 데뷔 후 처음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한 팀에게 나달은 너무 벅찬 상대였다. 오스트리아 선수가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95년 토마스 무스터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3년 만이었다.
 
프랑스오픈 전에 열린 마드리드오픈 8강에서 나달을 꺾고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에서 유일하게 나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팀은 시속 220km에 육박하는 강력한 서브와 빠른 발을 이용해 코트를 종횡무진했지만 잦은 실수와 나달의 날카로운 스트로크 등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나달은 3개의 더블폴트를 범했고 단 한 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82%의 높은 첫 서브 성공률과 17차례의 브레이크 기회 중 5차례를 살리며 경기를 압도했다. 
 
팀은 7개의 서브 에이스와 5개를 더블폴트를 기록했고 나달보다 8개 많은 34개의 위닝샷을 기록했지만 42개의 실수를 저질러 무너졌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5-4에서 나달이 팀의 발리와 포핸드 스트로크 실수 등으로 0-40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고 팀의 포핸드가 베이스 라인을 크게 벗어나 나달이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나달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팀을 몰아붙여 3-0으로 잡은 리드를 잘 지키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세 번째 게임 1-1에서 나달은 포핸드 크로스 위닝샷 등을 앞세워 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30-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달은 왼쪽 손가락에 경련을 느껴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나달은 별 문제 없다는 듯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켰다. 5번째 게임이 끝난 후 나달은 트레이너를 요청해 왼쪽 팔 마사지를 받았다.
 
6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지키며 4-2를 만든 나달은 이어진 팀의 더블 폴트와 스트로크 실수 등에 힘입어 5-2로 승기를 잡았다. 엔드 체인지 때 다시 한번 팔 마사지를 받은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듀스 끝에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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