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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윔블던 2회전에서 평소보다 많은 서브 에이스 15개를 터트리며 32강에 진출했다. 사진= GettyImagesKorea

조코비치, “에이스 10개 이상? 나에게 흔치 않은 경험”

전채항 객원 기자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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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전채항 객원기자]그랜드슬램 12회 우승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1위)가 윔블던 2회전을 가볍게 승리로 장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7월 5일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12번시드 조코비치가 호라시오 제발로스(아르헨티나, 126위)에게 단 6게임 만을 내주며 6-1 6-2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자신의 한 경기당 평균 에이스 4.3개보다 훨씬 많은 15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트렸고 첫 서브 성공률은 89%에 육박했다. 또 13차례의 브레이크 기회 중 6차례 살렸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코비치는 "스코어에 비해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오늘 서브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첫 서브가 잘 들어가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 10개 이상의 에이스가 나에게는 흔한 경험이 아닌데 잔디코트에서 이런 기록이 나와 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세 번째 세트 후반 다리를 접질려 메디컬 타임아웃을 신청한 상황에 대해서는 "방향을 틀다가 다리가 비틀렸다. 그 순간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도 계속 이어져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다음 경기를 기권할 만큼 큰 부상은 아닌 것 같고 내일 연습 때 이상이 없는지 지켜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코비치와 제발로스의 경기는 센터코트가 아닌 2번코트에서 열렸다.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에서 통산 12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총 223주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할 정도로 한때 세계 테니스 무대를 정복했었지만 현재 세계랭킹이 20위 권 밖으로 밀려나 2번코트에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 테니스 대회에서 센터코트는 대회의 흥행을 위해 주로 톱 랭커나 티켓파워가 높은 선수 또는 자국 선수들의 경기가 주로 배정된다.
 
이상한 기분이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코비치는 "기분 좋은 경험이었고 오히려 더 즐거웠다. 새롭게 지은 코트라서 신선했고 특히 대기실에서 코트로 나가는 길이 야외이다 보니 통로 양쪽으로 팬들이 환호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 코트에 들어설 수 있었다.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상대인 영국의 새로운 에이스 21번시드 카일 에드먼드(영국, 17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카일은 테니스에 대한 마음가짐이 투철하고 자신이 더 발전하기 위해 코트에서 투자해야 하는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매우 잘 알고 있다. 진정한 프로이고 그 헌신을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선수다. 올해 마드리드 대회에서 나를 이겼고 호주오픈 4강까지 오른 선수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앤디 머레이의 부재로 팬들의 기대에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아무래도 자국 선수이기 때문에 큰 경기장에서 만날 것 같은데 기대가 된다"며 밝혔다.
 
조코비치와 에드먼드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으며 잔디코트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전채항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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