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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US오픈 男]델 포트로 vs 조코비치, 결승 맞대결

박준용 기자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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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의 남자단식 결승 진출자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와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3위)다.
 
9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4강에서 6번시드 조코비치는 21번시드 니시코리 케이(일본, 19위)를, 3번시드 델 포트로는 톱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을 각각 물리쳤다.
 
조코비치와 델 포트로의 상대전적은 14승 4패로 조코비치가 월등히 앞서 있으며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했다. 그랜드슬램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네 차례의 맞대결 역시 조코비치가 모두 이겼다.
 
조코비치와 델 포트로의 남자단식 결승은 한국시각으로 9월 10일 오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3]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3위) def. [1]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 7-6(3) 6-2 Ret.
 

델 포트로가 자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던 US오픈에서 다시 한번 결승에 올랐다.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세계 테니스를 양분한 페더러와 나달에 제동을 걸 선수로 주목받은 델 포트로는 이후 네 차례의 손목 수술 등으로 세계랭킹이 1000위 밖으로 떨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코트에 복귀한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델 포트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US오픈에서 다시 결승에 올랐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 여기까지 오는 데 많은 문제들과 싸워야 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결승에서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물론 내가 이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행복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오른 무릎부상으로 기권한 나달은 “코트를 떠나면서 작별인사를 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기권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통증을 참고 뛰는 것은 무리였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델 포트로의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 그는 “델 포트로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잘 알고 있다. 그가 최고 수준으로 돌아와 기쁘고 결승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6]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 def. [21]니시코리 케이(일본, 19위) 6-3 6-4 6-2
 

조코비치가 2시간 23분 만에 니시코리를 꺾고 2016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윔블던이 끝난 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정현(한국체대, 23위)에게 졌고 프랑스오픈에서는 8강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부진에서 완벽히 탈출한 모습을 보였고 US오픈 전초전 ATP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앤서던오픈 우승으로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코비치는 1, 2회전을 제외하고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는 등 전성기 때의 모습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015년 이후 3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결승을 노린 니시코리는 조코비치보다 6개 많은 22개의 위닝샷을 터트렸지만 조코비치보다 두 배 넘은 51개의 실수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이로써 일본 남녀 선수 동반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대회 13일째인 9월 8일(현지시간)에는 17번시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6위)와 20번시드 나오미오사카(일본, 19위)의 여자단식 결승이 열린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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