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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ATP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 사진= GettyImagesKorea

조코비치vs즈베레프, '신구' ATP파이널 결승 맞대결

박준용 기자
20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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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코리아= 박준용 기자]'31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21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5위), 세계남자테니스 신구 에이스가 시즌 왕중왕전 ATP투어 파이널 결승에서 맞붙는다.
 
11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톱시드 조코비치가 4번시드 케빈 앤더슨(남아공, 6위)을 1시간 15분 만에 6-2 6-2로 물리쳤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6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이다.
 
첫 세트 시작하자마자 앤더슨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조코비치는 4-2에서 다시 한번 앤더슨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조코비치는 앤더슨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는 등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3번시드 즈베레프를 상대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즈베레프는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를 1시간 35분 만에 7-5 7-6(5)로 제압하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 독일 선수가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96년 보리스 베커 이후 22년 만이다. 당시 베커는 피트 샘프라스(미국)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 페더러와 즈베레프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듀스 게임으로 끌고 갔다. 5-5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6-5로 리드를 잡은 즈베레프는 이어진 페더러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해 세트 스코어 1-0으로 달아났다.
 
두 번째 세트 승부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결정났다. 타이브레이크 4-4에서 즈베레프가 연속 2점을 획득해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6-5에서 백핸드 드라이브 발리로 경기를 끝냈다.
 
체어 엄파이어에게 항의하고 있는 즈베레프. 사진= GettyImagesKorea
 
한편,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 4-3으로 페더러가 앞선 상황에서 볼퍼슨이 공을 떨어뜨려 경기가 레트가 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즈베레프의 백핸드를 페더러가 백핸드로 베이스라인 깊숙이 리턴하자 갑자기 즈베레프가 "잠깐, 잠깐"이라고 외쳤고 페더러 코트 뒤에 서 있는 볼퍼슨을 가리켰다. 볼퍼슨이 떨어뜨린 공이 코트에 들어와 시야를 방해했다는 항의였다. 체어 엄파이어는 이를 페더러에게 설명했고 페더러는 볼퍼슨에게 공을 떨어뜨렸는지 확인했다.
 
결국, 노 플레이인 레트가 선언됐고 즈베레프는 서브 에이스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페더러는 이날 패배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서 탈락했고 통산 7번째 대회 우승과 개인 통산 100번째 우승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조코비치와 즈베레프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으며 이번 대회 라운드로빈에서도 조코비치가 6-4 6-1로 승리했다.
 
조코비치와 즈베레프의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11월 19일 새벽 3시에 열릴 예정이며 스포츠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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