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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트로피까지 거머쥔 오사카

내 시대가 왔다, 오사카 호주오픈 제패

김진건 기자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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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건 기자] 오사카 나오미(일본, 4위)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8위)를 격파하고 일본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을 제패했다.
 
1월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 무대에서 오사카가 크비토바를 7-6(2) 5-7 6-4로 격파해 작년 US오픈에 이어 호주오픈까지 우승하며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증명했다.
 
오사카와 크비토바는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오사카는 첫 서브에 더블 폴트를 기록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켰다. 크비토바도 평소의 냉정하고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2번씩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오사카는 집중도 높은 모습을 보이며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길었던 첫 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크비토바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게임 스코어 0-1에서 브레이크를 해내며 스코어를 0-2로 벌렸다. 0-2 상황에서 두 선수는 듀스를 4번이나 기록하며 팽팽한 게임을 펼쳤다.
 
크비토바는 브레이크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듯 보였지만 집중력이 마지막에 흐트러지며 더블 폴트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1-2로 좁혀졌고 오사카는 크비토바의 서비스 게임마저 브레이크하며 3-2로 역전했다.
 
역전 이후 오사카는 자신의 서브를 지켜나가며 우승에 다가가는 듯 보였지만 5-3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5-4로 쫓기게 되었다.
 
오사카는 앞서 있음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중에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이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오사카는 두 번째 세트를 7-5로 내주었고 경기는 마지막 세트에 들어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오사카는 조금은 침착해진 모습을 보였다. 침착함을 찾은 오사카는 게임 스코어 1-1에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스코어가 5-3에 되었지만 크비토바는 끝까지 오사카를 물고 늘어지며 다시 5-4로 뒤쫓아갔다.
 
오사카는 전 세트와 달랐다. 흔들리지 않고 예리한 백핸드를 보여준 오사카는 결국 6-4로 게임을 끝내며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오사카는 다시 한번 그랜드 슬램 정상에 오르며 지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다. 오사카는 호주오픈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게 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었다.
 
크비토바는 비록 3년 만의 그랜드 슬램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오사카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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