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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중 웃고 있는 조코비치.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

[호주통신27]최다 우승 조코비치 “페더러 기록? 아직 멀었어”

호주= 백승원 객원 기자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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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1월 27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조코비치가 2번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을 2시간 4분 만에 6-3 6-2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 7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와 로이 에머슨(호주)을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그랜드슬램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피트 샘프라스(미국)를 밀어내고 남자선수 통산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단독 3위(1위 페더러 20회, 2위 나달 17회)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초반 6포인트를 연속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한 부분이 주효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에게 긴장감을 주며 공격적으로 나아가 상대를 더욱 압박하고자 했다”라면서 “나달은 경기 초반 특유의 에너지와 힘으로 상대를 위협하는데 나달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경기 시작 10분만에 3-0으로 리드를 가져간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관중들에게 화답하는 조코비치.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
 
‘이제 페더러의 그랜드슬램 통산 20승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 조코비치는 “테니스에서 특별한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 필요가 없다”면서 “하지만 내 남은 커리어가 몇 년간 지속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나 역시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인 부분들에 대해 꾸준히 발전시켜 나아가다 보면 페더러의 기록에 점차 가까워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 직후 오른 팔꿈치 수술을 한 뒤 정확히 1년 만에 그랜드슬램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코비치도 자신이 이렇게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것을 예상했을까? 이에 대해 “나는 항상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라면서 “역경에 빠져있는 시간조차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스스로 칭찬을 하며 승자로서 맞이할 날을 그려봄으로써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1년 전 수술이 오히려 자신에게는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자 배움의 계기였다고 말했다.
 
글= (호주)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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