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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모바는 파란을 넘어 이제 기적에 도전한다. 사진= GettyImagesKorea

[프랑스오픈]디펜딩 챔피언 무너뜨린 10대 소녀...아니시모바 4강 진출

김진건 기자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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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51위)가 결국 디펜딩 챔피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3위)까지 물리치며 4강에 진출했다.


6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미국의 17세 소녀 아니시모바가 3번시드 할렙을 1시간 8분 만에 6-2 6-4로 완파했다.


아니시모바는 8강까지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그녀가 디펜딩 챔피언까지 무실세트로 꺾을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첫 세트에서 85%의 높은 첫 서브 성공률을 보인 아니시모바는 신인답지 않은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11개의 위닝샷을 꽂은 것은 물론 효율성 높은 네트플레이를 선보이며 할렙을 흔들기 시작했다. 게임 스코어 3-2에서 할렙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아니시모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뒤 다시 한번 브레이크를 해내며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2-4에서 할렙이 아니시모바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 해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하면서 경기는 아니시모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할렙은 오사카 나오미(일본, 1위),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2위)가 모두 32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었지만 아니시모바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할렙을 꺾은 아니시모바는 이번 승리로 2000년대에 태어난 남, 녀 선수 중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1990년 제니퍼 카프리아티(은퇴) 이후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른 최연소 미국 여자선수가 됐다.


이제 프랑스오픈 모든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아니시모바는 세계 톱10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8번시드 애슐리 바티(호주, 8위)와 경기를 치른다. 또 다른10대 돌풍의 주인공 마케타 본드로소바(체코, 38위)는 26번시드 조안나 콘타(영국, 26위)와 맞붙게 된다. 본드로소바 또한 지금까지 이번 대회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상위시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바티. 사진= GettyImagesKorea


그랜드슬램에서 두 명의 10대 선수가 4강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와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이후 10년 만에 일이다.


노시드와 시드 간의 경기이자 겁 없는 신인과 베테랑의 준결승전은 대회 13일째인 6월 7일(현지시간)에 펼쳐진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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