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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마스터스 8강에 진출한 조코비치. 사진= GettyImagesKorea

조코비치와 나달, 파리마스터스 나란히 8강

박준용 기자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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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연말 세계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파리마스터스 16강에서 톱시드 조코비치가 카일 에드먼드(영국, 75위)를 1시간 22분 만에 7-6(7)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파리마스터스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네 차례(09, 13, 14, 15년) 우승했다.
 
첫 세트에서 조코비치와 에드먼드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조코비치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6-3에서 조코비치는 잠시 흔들리며 내리 3점을 내줘 동점이 됐지만  7-7에서 연속 2점을 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는 조코비치의 완승이었다. 게임 스코어 1-1에서 조코비치는 에드먼드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연속 5게임을 획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에서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서브가 좋아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를 낼 수 있었다"면서 "두 번째 세트는 내가 지금까지 이 대회에 출전한 경기 중 최고의 세트였다. 매우 긍정적이며 내일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7번시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7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치치파스는 알렉스 드 미노(호주,  18위)를 6-3 6-4로 꺾었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치치파스가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10월 상하이마스터스 8강으로 당시 치치파스가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주에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조코비치를 밀어내고 세계 1위에 오르는 나달은 16번시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16위)를 6-4 6-4로 꺾고 8강 드로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나달이 우승을 차지하면 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할뿐만 아니라 올 시즌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대회 첫 우승과 연말 세계 1위에 도전하는 나달. 사진= GettyImagesKorea
 
나달의 8강 상대는 상대전적에서 9승 4패로 앞서 있는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35위)다.
 
이밖에 상위 시드 선수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5번시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5위)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27위)에게 3-6 2-6, 6번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6위)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28위)에게 2-6 7-5 2-6으로 각각 덜미를 잡혔다.
 
올해 23살 칠레의 신성 크리스티안 가린(42위)은 예선통과자 제레미 샤르디(프랑스, 65위)에게 6-7(4) 6-4 7-6(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0시리즈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13번시드 가엘 몽피스(프랑스, 13위)도 라두 알보트(몰도바, 50위)를 4-6 6-4 6-1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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