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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와의 경기에 기대감을 표현한 케닌. 사진= GettyImagesKorea

[호주통신23]세계 1위와 맞대결 앞두게 된 케닌, "바티와의 경기가 기대된다"

김진건 기자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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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케닌(미국, 15위)이 온스 자베르(튀니지, 78위)를 6-4 6-4로 무너뜨리고 호주오픈 4강에 올랐다. 이는 그녀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이다.
 
그랜드슬램 8강 경기도 이번이 처음이었던 케닌은 자베르에게 34개의 위닝샷을 허용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정말 좋다. 나는 전반적으로 내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점점 자신감이 더 생기고 있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케닌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16강에 올랐었지만 당시 세계 8위였던 애술리 바티(호주)에게 패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더 높은 라운드인 4강에서 세계 1위에 올라있는 바티를 다시 만나게 됐다.
 
이에 대해 케닌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바티의 승리다. 지금껏 그녀와 몇 번의 경기를 했었다. 그녀에 대해 잘 안다. 그래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녀와의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케닌이 이겨내야 하는 사람은 바티만이 아닐 것이다. 호주는 바티의 홈이기 때문에 관중에게서 느껴지는 압박도 이겨내야 한다.
 
이에 대해 케닌은 "나도 이번 호주오픈에서 약간의 새로운 팬들을 만들었다. 나는 몇몇의 지지를 희망한다"라며 꽤나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난적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8위)를 꺾고 올라온 바티 또한 케닌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티는 4강에 오른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케닌에 대해 "그녀는 뛰어난 선수다. 가장 큰 무대에서 자신을 시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케닌은 코트 중앙에서 코트를 장악하고 컨트롤하는 재주가 뛰어나다. 내가 할 수 있다면 그것을 무력화 시키는 게 중요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바티는 이날 승리로 투어 150승과 하드코트 10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호주오픈에서 자국 여자선수가 4강에 오르기는 1984년의 웬디 턴불 이후 36년만의 처음이다. 바티는 경기 후 "오늘 승리가 믿어지지 않는다. 크비토바를 상대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특히 첫 세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케닌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22명의 미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남은 선수였으며 자베르도 아랍권 선수로는 그랜드슬램 8강에 처음 오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글= (멜버른)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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