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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에서만 8번째 결승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

조코비치, 8번째 호주오픈 결승 진출

김홍주 기자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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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김홍주 기자] 시대의 레전드 대결에서 웃은 이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2번 시드의 조코비치는 3번 시드의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2시간 18분 만에 7-6(1) 6-4 6-3의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었다(30일 호주 멜버른). 역사적인 50번째 라이벌 매치에서 조코비치가 승리하면서 역대 전적에서 27승 23패로 한 발 더 앞서나가게 됐다(투어에서 최다 맞대결 경기를 펼친 이는 조코비치 대 나달로서 조코비치가 29승 26패로 리드 중이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둘은 페더러가 먼저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4-1 5-2로 앞서나갔다. 페더러는 자기의 서비스 게임만 잘 지키면 첫 세트를 선취할 수 있었지만 '테니스는 흐름의 스포츠'이고 누구에게든 세트에서 한 번의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조코비치는 9번째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 하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 들어가기 전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페더러의 스트로크 실수가 반복되면서 7-1로 쉽게 결정이 났다. 7점의 타이브레이크 게임은 이날 경기의 축소판이었다.


페더러는 1세트를 잃은 후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2세트에서도 두 선수는 단 한번의 브레이크 없이 10번째 게임까지 이어졌다. 페더러는 4-5로 리드 당한 상황에서 조코비치에게 포핸드 위너를 두들겨맞으며 2세트도 4-6으로 내주었다. 페더러는 2세트에서 단 한 번도 브레이크 포인트 찬스도 갖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딱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반면 페더러는 그 한 번의 기회도 갖지 못하고 조코비치의 철벽 수비에 봉쇄당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통산 그랜드슬램 결승에 26번째 오르게 되었으며, 호주오픈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단일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8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라파엘 나달(롤랑가로스 12회)과 페더러(윔블던 8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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