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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 당시의 샤라포바. 사진= GettyImagesKorea

코트 떠나는 '미녀 스타', 샤라포바 은퇴 선언

김진건 기자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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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32세의 나이로 은퇴를 결정했다.
 
2월 26일(한국시간) 샤라포바는 미국의 한 잡지 '보그 앤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든 코트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실력까지 갖추었던 여자 테니스 간판스타였다.
 
그녀는 2004년 17살의 나이로 윔블던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물리치고 그랜드 슬램 첫 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실력은 물론 뛰어난 외모로 이후 수많은 광고를 섭렵했던 샤라포바는 2005년에는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출연하며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10대의 소녀였음에도 무한도전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지만 노홍철을 보고 '옐로 몽키'라고 농담을 던지며 인종차별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006년 US오픈에서 자신의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한 샤라포바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2008년 호주오픈, 2012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2016년 도핑 파문으로 인해 스스로 이룬 업적에 먹칠을 하기도 했었다.
 
실력을 떠나 최고의 스타성을 보유한 선수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샤라포바는 최근까지도 어깨 부상을 털어내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그녀는 "테니스는 내게 생명을 주었다. 나는 하루하루가 그리울 것이다. 팀, 코치들, 아버지와 연습장 벤치에 앉아 있던 순간들이 그리울 것이다"라며 테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5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다. 이제 다른 형태의 지형에서 경쟁하기 위한 다른 산에 오를 준비가 됐다"라며 "내가 다음에 어떤 산을 오르든지 나는 여전히 올라갈 것이다. 나는 아직 성장하고 있다"라고 이후 인생에 대한 다짐도 전했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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