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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경기장

프랑스오픈 9월로 연기, 윔블던도?

김홍주 기자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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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랜드슬램도 집어삼켰다. 당초 5월 24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 프랑스오픈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럽지역 확대 영향으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되었다.


프랑스테니스협회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대회 준비를 할 수가 없다. 연기가 현재 할 수 있는 최대의 옵션이다"라고 밝혔다. 17일 현재 프랑스내 감염자는 약 6600명으로 사망자수도 150명에 이른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다음으로 많은 감염자가 나오면서 프랑스는 17일 정오부터 통행금지를 실시한다.


유로2020, 코파 아메리카 등 세계적인 축구대회도 1년 연기를 결정하였다. 테니스는 1년 12개월 크고 작은 대회가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데 매주 남여대회가 15개 가량 개최된다. 모든 테니스대회가 취소되고, 급기야 그랜드슬램까지 연기되는 등 테니스판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오픈이 9월 20일로 연기되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투어대회인 코리아오픈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당초 9월 21일(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코리아오픈의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대회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는 "그랜드슬램과 동일한 주간에 투어대회를 열 수는 없다. ITF가 WTA와의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측면이 있지만 우리는 차이나오픈 이후인 10월 중순경으로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WTA와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아직까지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피력하는데, 테니스의 경우 프랑스오픈이 연기되면서 랭킹 컷오프 일자인 6월 8일자에 프랑스오픈이 포함되지 않는 변수가 생겼다. 그나마 취소하지 않고 있는 5월 투어대회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지역이어서 이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지 의문이다. 이렇게 되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더이상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남녀 총상금 약 3억 달러의 세계 테니스계가 침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편 6월 말 개최 예정의 윔블던측도 "정상 개최하려고 하지만 현 상황을 보건당국과 예의주시 하고 있다. 대회장 내의 박물관과 상점 등은 폐쇄하였다"고 밝혔다.


<김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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