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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부 논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힌 도미니크 팀

팀, 최근 자신의 발언 해명 "기부 강요당하고 싶지 않다"

김홍주 기자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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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부터 연습을 재개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세계 3위)이 19일 프랑스 레퀴프 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최근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위권 선수들을 돕기 위해 상위 랭커들이 기부를 하자는 조코비치의 제안에 대해 팀이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을 말한다. 팀은 오스트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위 랭커들 중에는 "100% 스포츠에 전념하지 않는 선수들도 보았다" "그들 중에 다수는 프로답지 않은 선수도 있는데 왜 내가 그들을 위해 돈을 내야 하느냐"며 매우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냈었다.


이에 대해 WTA 선수인 이네스 이부(알제리, 세계 620위)는 "북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높은 수준에 올라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가? 동행할 코치도 없고, 비자문제, 저렴한 항공권 구입하기 등 투어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유럽 이외의 가난한 지역 선수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힘껏 노력하며 투어 생활을 한다"며 공개적인 비판을 가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팀은 레퀴프를 통해 "오스트리아 매체와의 인터뷰 전문을 읽지 않고 발췌된 부분에만 반응하고 있다. 하위 랭커 모두가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다만 나는 기부를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팀은 "세상에는 테니스 선수 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단체가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발언 때문에 상처 받은 이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팀은 "물론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도 분명 있을 것이다. 다만 나는 기부를 강요당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팀은 "나는 오스트리아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지만 그것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그것은 내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지원 받을 가치가 있고, 내가 돕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 답지 않은 선수를 봤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팀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100% 노력해야 한다. 프로 초창기 2년 반 동안 퓨처스 시절에 프로답게 행동하지 않는 선수들을 분명히 보았다.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일부가 그렇다. 나는 기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글/김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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