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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은 페더러, 회복속도 더디다

김홍주 기자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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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객원기자] 로저 페더러(스위스, 4위)의 오른 무릎 수술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인터뷰가 나왔다. 10년이상 페더러의 코치로 있는 세버린 루씨(스위스)는 스위스 국영 TV인 SRF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후) 페더러의 회복 속도가 우리의 예상만큼 빠르지 않다”면서 “현재 원래 일정보다 2주 정도 뒤쳐져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어 “지난 기간 동안 이로 인해 좀 복잡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라며 페더러의 재활 상황에 대해 알렸다.


이는 지난 4월 나달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페더러가 ‘수술직후 6주간 회복이 잘 되었지만 이후 재활에 들어가면서 속도가 조금 늦춰졌다’라는 부분과도 일맥상통한다. 당시 페더러는 “수술 후 첫 6주를 잘 보냈지만 (이후 회복이) 약간 느렸다”라면서 “이제 다시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기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스스로를 닥달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호주오픈 이후 대회 출전을 하지 않던 페더러는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9일, 자신의 오른 무릎에 대한 관절경 수술을 결정했음을 밝히며 “검진 끝에, 의사들은 지금 수술하는 것이 맞는 것임을 확인시켜주었고 의사들은 매우 자신있게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는 말과 함께 잔디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시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투어 대회는 3월 9일부터 현재 7월 마지막 주 까지 중단된 상태이다. 그리고 지난 4월 1일,  제134회 윔블던이 공식 취소되며 올해 잔디시즌은 열리지 않게 되었다.


만일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페더러는 복귀 후 8월 31일부터 열리는 US오픈과 9월 20일부터 열리는 프랑스오픈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은 2020년 시즌 투어가 재개될 지는 미지수다.


한편 페더러는 지난달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 전 세계 1위, 은퇴)과의 비디오 채팅에서 “현재 테니스를 위한 트레이닝은 하고 있지 않다”면서 “투어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트레이닝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앞서 페더러는 US오픈을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서도 “팬 없이 경기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었다.


한편 오는 수요일(6월 10일) ATP 는 선수들과 원격회의를 통해 남은 시즌 기간 자신들의 계획에 대해 컨퍼런스 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루씨 코치는 “9월에는 투어가 확실히 재개될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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