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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나달 국제학교 졸업식에 참여하고 있는 나달

"삶은 대부분의 순간이 쉽지 않습니다"

안진영 기자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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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라파 나달 국제학교 졸업식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4위)는 현장 또는 영상을 통해 그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이 담긴 축사를 졸업생들에게 전했다.
 
나달과 페더러는 34명의 라파 나달 국제학교 졸업생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축사를 선물했는데 페더러는 전설적인 라이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큰 노력을 하는지도 얘기했다.
 
페더러는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질 것, 매일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잃지 말 것, 그리고 제가 나달과 저를 비교하지 않은 것처럼 여러분들도 다른 사람과 자신을 저울질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도 있고, 힘든 날은 더 많겠지만, 언제나 내일의 태양은 반드시 떠오르는 법입니다. 여러분, 모든 순간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우리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사람들, 즉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들과 함께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라고 말했다.
 
나달은 힘든 시기를 버텨낸 학생들의 노력을 칭찬하며 꿈을 좇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우리를 신뢰해주신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저희의 진심이 전달되었다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은 만큼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배움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인생은 힘든 순간이 훨씬 많습니다. 바라건대, 학교에서의 배움이 여러분이 미래에 직면하게 될 도전에 밑거름이 되어 힘을 실어 주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페더러는 "학교에서도 많은 배움을 얻었겠지만, 나달에게서 많이 배웠기를 바랍니다. 그는 코트에서 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든 한결같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그는 언제나 겸손하고 친절합니다. 여러분도 항상 명심하세요.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적이고 멋진 경력을 쌓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래에 여러분이 오늘을 돌이켜 봤을 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 중의 하루였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12개 학년의 학생들이 코트에서 훈련하는 라파 나달 아카데미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졸업식을 진행하였고 코로나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 시간도 가졌다.
 
모두가 마리아 샤라포바(전 세계1위)가 보낸 영상 메시지를 함께 보는 가운데 나달은 학생들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라파 나달 아카데미 홈페이지 
 
라파나달 국제학교 졸업식ㅣ나달ㅣ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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