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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 덮개를 씌우는 일도 대회 2주 전부터 훈련한다

75년만에 열리지 않는 윔블던, 그래도 궁금한 윔블던상식

김홍주 기자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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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객원기자] 이번 주간이 원래 윔블던이 열리는 시기이다. 푸른 잔디 위에서 톱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우리는 윔블던을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준비한 윔블던 기초 상식이다.

윔블던의 역사
▲ 윔블던은 1877년 처음 시작되어 역사가 가장 오래된 그랜드슬램 대회이다.
▲ 윔블던이 처음으로 열린 장소는 Nursery Road로, 현재 열리는 곳에서 도보 30분 거리인데 공간이 작아 1920년 부지를 매립한 후 1922년부터 현재 경기장(Church Road)에서 열리고 있다.

윔블던 센터코트의 특징
▲ 윔블던 센터코트에는 플레이어 박스가 한 곳이라, 대회기간 양 선수의 코치진이 매우 근접하게 앉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까 종종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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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레이와 팀 헨만은 오랫동안 절친인데 2013년 머레이가 윔블던 첫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카메라는 당연히 머레이가 자기팀 플레이어 박스를 볼 줄 알고 그쪽 방향을 비추고 있었는데, 머레이가 우승을 확정하자마자 본 곳은 TV 방송 중계석이었다. 이유는 바로 팀 헨만이 결승전을 중계했기 때문이다. 머레이는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가장 먼저 팀 헨만을 본 것이다.

윔블던과 천장
▲ 현재 윔블던에는 2개의 코트에 이동식 천장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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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코트는 2009년, 1번 코트는 2019년에 천장을 건축하였으나 2019년에는 비가 오지 않아 1번 코트의 천장은 아직 윔블던에서 사용하지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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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중에는 코트 양쪽 끝에 천장을 배치해두고 한꺼번에 코트를 덮도록 하나 평소 관리할 때는 잔디가 햇빛을 더욱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천장을 모두 한 쪽으로 모아둔다.

코트 덮개
▲ 1971년 이래로 모든 코트에는 덮개가 있다.
▲  현재 센터코트 덮개는 1998년 변경되었으며(1번코트는 1999년) 무게는 (습기에 무관하게) 1톤임. 코트를 모두 덮는데 16명의 인원이 22~28초가 걸린다. 덮개는 반투명한 물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덮개는 잔디에 더욱 많은 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덮개 아랫부분에서의 공기 환기는 4개의 커다란 팬(각 끝 2개씩)에 의해 이루어진다.
▲ 코트덮개를 덮는 인원은 총 160명
▲ 윔블던 전에 코트를 덮는 시간이 22~28초 안에 이루어지도록 2주간 트레이닝을 받는다.
▲ 2001년부터 엄파이어가 의자에 있는 상태에서 엄파이어 체어를 제거함(우천시)
▲ 센터코트와 1번 코트 팀 : 코트에 덮개를 덮는 인원 16명, 네트를 제거하는 인원 2명, 엄파이어/라인즈퍼슨의 의자를 제거하는 인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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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비가 올 때 센터코트 팀과 1번 코트 팀은 서로 누가 코트를 더 빨리 덮는지에 대해 1/1000 초 단위의 경쟁을 함. 재미있는 사실은 코트 주변 환경 때문에 거의 매번 1번 코트의 기록이 조금 더 빠르다고 한다.

▲ 그 외 바깥 코트 팀 : 코트 2번은 8명, 이외 코트는 코트에는 6명이 배정
▲ 코트 덮개를 덮는 것은 엄파이어의 재량
▲ 레퍼리(Referee)는 코트 덮개가 씌워지면 코트에 다시 네트가 세워지기 전 코트 덮개를 다시 걷어야 할 지를 결정하고, 프로세스의 타이밍 결정은 잔디관리자나 레퍼리에 의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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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의 볼거리, 헨만 힐
공식명칭은 아오랑기 테라스(Aorangi Terrace)로 1번 코트 뒤로 잔디 언덕이 있다. 대회기간 1번 코트 벽면에 대형 TV스크린이 설치되어 대회의 주요 장면을 실황 중계를 하는데,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스크린을 보면서 테니스를 즐긴다. 헨만 힐(Henman Hill)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1990년대 후반 팀 헨만을 응원하는 영국 서포터들이 이 언덕에 모여 앉아 대형 스크린을 보며 팀 헨만을 응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 언덕은 이 외에도 윔블던에서 경기하는 영국선수들의 이름을 따 지은 Rusedski Ridge, Murray Mound, Heather Hill, Konta Contour와 같은 별명도 있으나 ‘헨만 힐’이 이중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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