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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이 열리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

2021년 호주오픈도 코로나-19 영향 받을 듯

김홍주 기자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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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객원기자] 2021년 호주오픈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호주테니스협회 회장이자 호주오픈의 토너먼트 디렉터인 크레이그 타일리는 지난 토요일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좌석 수를 대폭 줄일 것이고, 선수들은 안전한 생체 검사하에 관리받게 될 것이며, 이러한 일환에 따라 해외 관중들은 입장을 불허할 생각이다”라는 기본 골자를 언급했다.


현재 결정된 2021년 호주오픈 개최안 대로라면 내년에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 입장 관중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며, 해외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은 호주에 도착하여 며칠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또한 선수들은 자가격리 전 도착과 함께 코로나-19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하며, 지정된 호텔에서만 묵을 수 있으며, 호텔과 경기장을 오갈 때는 지정된 운송수단을 사용해야만 한다.


크레이그 타일리는 “올해 82만여명이 호주오픈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면서 "내년 호주오픈에는 호주 자국민과 뉴질랜드의 여행 제한이 풀린다면 뉴질랜드 사람들 정도로 한정 하려한다” 라면서 “평균 15%정도를 차지한 해외지역에서 오는 외국인들은 내년 대회에는 현장에 올 수 없을 것이다”라며 관중 제한에 대한 세분화된 개최안도 언급했다.


그는 “아직 개최되지 않은 US오픈과 프랑스오픈이 올시즌 개최를 위해 꼭 필요한 테스트 절차와 자가격리 수준, 선수단의 규모 등에 대해 열심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면서 “올시즌 이 두 대회에서 진행하는 옵션들을 잘 지켜보면서 계획을 더욱 세분화할 생각이다”라는 계획 역시 밝혔다.


한편, 호주 내 멜버른 및 인근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되는 모양새다. 현재 빅토리아 주에 포함된 멜버른과 인근 지역은 6주간의 이동 제제를 시행 중이다. 이 제제 하에 외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지난 토요일인 7월 25일 빅토리아 보건청은 21일 연속 세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했다는 발표와 함께 5명이 추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아울러 크레이그 타일리는 2021년 1월 18일부터 개최되는 호주오픈은 선수들과 선수들을 보조하는 스태프들을 포함, 2천500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고, 올 US오픈과 프랑스오픈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선수들에게 대회 참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이는 분명 내년 호주오픈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US오픈과 프랑스오픈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크레이그 타일리는 호주 선수들이 US오픈 및 프랑스오픈에 참가하는 것은 ‘전적으로 선수의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들이 어떠한 결정을 하든, 협회는 그들의 결정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며 협회의 소임을 다할 것임을 드러냈다. 이어 “호주 선수들이 두 대회에 모두 참여하려면 ‘호주인에 한해 외국으로 출국 금지’라는 현안을 풀어야 하며, 대회에 다녀온 뒤에는 입국 시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이 부분이 스케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역시 확인해야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외에도 호주 선수들의 해외 대회 참여를 더욱 힘들게 하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호주 제1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이 10월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전면 취소한 것이다. 이에 더해 콴타스 항공은 현재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운항 전면 취소 조치 연장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또한 호주는 해외 항공사들의 자국 재취항에 대해서도 여전히 신중함을 유지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현재 모든 국적기가 호주 취항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이 연장된다면 2021년 호주오픈의 해외 선수참여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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