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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후 회복한 디미트로프의 고백

김홍주 기자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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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조코비치가 주최한 '아드리아 투어'에 출전하여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최근 프랑스의 한 이벤트 대회에 출전하여 프랑스 언론에 경기 복귀 소감과 코로나 감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디미트로프는 아드리아 투어에서 같이 확진 판정을 받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가 무증상 감염자인 것과 달리 발병 이후 병원 입원까지 하며 고생을 하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매우 힘들었다. 감염되기 이전의 컨디션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체중이 3킬로그램 줄었고 심폐 기능도 떨어지고, 미각도 상실하는 등 많은 것을 잃었다. 20일 동안 집에 있는 것은 너무나도 길었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디미트로프는 "검사를 받고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에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상태가 나빠지면서 심한 피로감을 느껐다. 전염병 감염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음성 판정 후 일주일 동안 연습을 하였지만 아직도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S오픈 출전에 대한 질문에 디미트로프는 "코로나 검사 등 출전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정신적으로는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3주간 잃어버린 체중과 컨디션을 되찾고 다시 그랜드슬램의 5세트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아직은 힘들다. 어떤 날은 기분이 좋아서 오랫동안 연습도 하지만 어떤 날은 에너지가 하나도 없어 텅 빈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아직은 회복 과정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미트로프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그런 작은 배려가 차이를 낳는다. 운동선수는 몸이 튼튼하니까 자만하는데 그것이 전염병에서 자기를 지켜주지 않는다. 지난 며칠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고 해도 아직은 감염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여러 사람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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