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0년만에 실업대회 정상에 오른 김선정.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정하대 기자

[안동오픈] 김선정, 실업 10년 만에 첫 우승 감격!

박준용 기자
2013-04-29
카카오톡 공유하기
4월 28일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안동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선정(구미시청)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류미(인천시청)를 6-4 2-6 6-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선정은 실업에 데뷔한지 10년 만에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첫 세트 4-4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김선정이 류미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5-4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잘 지켜내 1세트를 선취했지만 2세트에서 심기일전한 류미가 6-2로 이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초반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김선정이 류미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2로 앞섰고 류미가 자주 범실을 한 틈을 타 김선정이 연속 두 게임을 더 따 6-2로 승리를 거뒀다.
 
김선정은 "실업 10년 만의 첫 우승이라 기쁘고 특히 고향인 안동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우승 욕심이 많이 났다. 류미가 싫어하는 짧은 공으로 적절하게 대처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또한 "올해 스물아홉인데 요즘 들어 다시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실업 초년생처럼 욕심도 많이 난다. 매번 4강, 8강에서 져서 아버지께 미안해 코트에 오시지 말라고 했는데... 아마 지금 중계 보고 계실건데... 이제 코트에 오셔서 보셔도 되요"라고 말하며 다시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여자 실업 테니스를 양분하고 있는 이예라(NH농협은행)와 류미를 준결승전, 결승전에서 차례로 물리치고 차지한 것이라 더욱 값졌다.  
 
남자부에서는 김현준(국군체육부대)가 김청의(안성시청)을 6-4 6-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세트 초반부터 박빙의 접전이 펼쳐졌으나 김현준의 리드를 지켜내며 6-4로 첫 세트를 먼저 챙겼고 2세트에서 김현준이 3-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자 김청의는 잦은 범실과 갑작스런 난조로 무너져 김현준이 6-0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승리를 거뒀다.
 
김현준은 2011년 상주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실업대회 정상에 올랐다. 
 
크기변환_28일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3 안동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준(국군체육부대).jpg
남자부 단식 정상에 오른 김현준
 
김현준은 전날에 열렸던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도 김성관(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현준은 "우승은 언제나 달콤하다. 날아갈 것 같이 기분이 좋다. 지난 2년 동안 힘들고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이번 안동오픈에서 좋은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잡았다. 늘 배려해주시는 부대장님과 김춘호 감독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기쁨을 전했다.
 
실업세대 교체 기수로 떠오르고 있는 김청의는 2년 연속 안동오픈 결승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청의는 "많이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했고 열심히 했다. 아직은 때가 아니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미디어윌스포츠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1(한강로3가, GS한강에클라트) 201호

대표이사:주원석 / 사업자등록:220-82-06977

통신판매신고:2016-서울서초-0967호/개인정보관리책임자:김홍주

팩스:02-755-5079 / 구독문의:070-7123-1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