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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의 새로운 스타 오스타펜코가 코리아오픈 출전을 확정지었다. 사진= GettyImagesKorea

'프랑스오픈 우승' 오스타펜코, 코리아오픈 출전한다

이상민 기자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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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국내 유일의 WTA투어 대회인 '2017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에 올 시즌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2위)가 출전한다.

또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유지니 부샤르(캐나다, 70위)와 최근 2년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59위),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 64위)도 나란히 출전을 확정하는 등 강자들이 대거 나서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에 해당 연도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149위) 이후 14년 만이다.

오스타펜코는 올해 20살의 어린 나이지만 지난 3년간 투어 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잠재력을 과시해 왔고 올해 자신의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패기 넘치는 신예다.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 당시 앤디 머레이(영국, 1위)보다도 빠른 평균 122km/h의 폭발력 있는 포핸드 스트로크로 주목을 받았다. WTA 차세대 주자 오스타펜코의 출전은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샤라포바의 첫 등장 당시와 비견되는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오픈을 찾는 '미녀 스타' 부샤르  

함께 내한하는 부샤르는 이미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미녀 스타다.

지난 2014년 윔블던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세계 5위까지 도약하면서 실력 또한 겸비했음을 입증한 부샤르는 최근 부상 등으로 인해 랭킹이 다소 처져 있으나 여전히 상품성 높은 스타다.

이밖에 올해 대회에는 세계 100위 이내 선수가 25명이 출전, 14번째 우승컵을 놓고 어느 때 보다 쟁쟁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대회는 단식 본선 32드로, 복식 본선 16드로로 열리며 예선 출전 선수를 포함해 세계 39개국 약 200여명이 출전한다.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54위)도 코리아오픈 출전을 확정지었다

주요 한국 선수로는 현재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42위), 한나래(인천시청, 239위) 등의 본선 와일드 카드 출전이 예상된다.

장수정은 2013년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 역대 국내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한나래도 2014년 16강에 오른 바 있어 올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4년 첫 대회부터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JSM 이진수 대표는 "코리아오픈은 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로 세계적인 선수를 키울 수 있는 대회이자 국내 주니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 "코리아오픈을 통해 국내 여자선수가 세계 100위로 발돋움 해 국내 테니스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킴과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오픈은 2004년 한솔 그룹을 시작으로 KDB금융그룹, 기아자동차 등의 후원을 받아오다가 지난 2년간 타이틀 스폰서가 없어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뱅크 KEB하나은행이 올해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보다 향상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체육회도 발벗고 나섰다.

현재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체육회는 남자 테니스의 미래인 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171위)와 ATP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후원하면서 대한민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 테니스의 국제화를 위한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 온 코리아오픈은 그 동안 초대 우승자인 샤라포바를 비롯해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9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세계 복식 5위), 아나 이바노비치(이상 세르비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6위) 등 수많은 전 세계 랭킹 1위 출신들이 출전, 대회를 빛낸 바 있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은 판정의 정확성과 관전의 재미를 위해 호크아이 시스템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스타 선수들의 사인회와 스포츠용품 및 의류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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