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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대회 우승 트로피을 들어올린 김근준. 사진= 이은미 기자

김근준과 백다연 장호배 정상에 올라

이은미 기자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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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김근준(양구고)과 백다연(정자중)이 제61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월 21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김근준이 김재우(전곡고)를 7-5 6-3, 여자부에서 백다연이 구연우(중앙여중)를 6-3 6-3으로 각각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근준과 백다연이 장호배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첫 세트에서 김근준이 견고한 플레이를 펼치며 김재우의 서비스 게임인 3번째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근준은 게임 스코어 4-3에서 한 게임 추가해 5-3으로 점수차를 벌려 놓았다.
 
하지만 김재우도 만만치 않았다. 김재우는 게임 스코어 3-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2게임을 연달아 획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근준은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포핸드 스트로크로 대응하면서 11번째 게임을 가져왔고 기세를 이어 12번째 게임을 챙기면서 첫 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김근준은 내리 3게임을 따 앞서나갔다. 이후 김재우가 한 게임을 만회했으나 김근준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근준은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것에 집중을 했고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특히 장호배에서 우승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구고의 정기훈 코치는 "(김)근준이가 양구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경기 전 특별한 주문을 하지는 않았지만 평소대로 자기 자신을 믿고 경기를 풀어나가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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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정상에 오른 백다연.
 
여자부에서는 백다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백다연과 구연우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경기였다. 백다연이 '방패'였다면 구연우는 '창'이였다.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서로의 실력을 가늠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백다연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3번째 게임을 9번의 듀스 접전 끝에 지켰다.  
 
시소 게임은 계속됐다. 백다연은 구연우의 서비스 게임인 6번째 게임에서 5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게임 스코어 4-2로 앞서나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백다연은 게임 스코어 4-3에서 끈질긴 수비로 연속 2게임을 따 첫 세트를 선취했다.
 
기세를 이어 백다연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세트 시작하자마자 연속 2게임을 획득해 흐름을 가져왔다. 이제 질세라 구연우도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게임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이 기운 것은 7번째 게임, 백다연은 구연우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흐름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고 구연우의 포핸드 스트로크 범실에 힘입어 게임 스코어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백다연는 "먼저 코치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가 매우 잘 풀렸다. (구)연우가 백핸드가 좋기 때문에 포핸드 쪽으로 계속 공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자중을 이끄는 박정은 코치는 "(백)다연이가 경기를 잘 풀어줘서 고맙다. (구)연우랑은 그 전에 공식적인 대회에서 4번 정도 만났는데 다연이가 3차례 이겼고 이번 여름 대회에서는 한 번 졌었다. 이렇게 서로 자주 만나다보니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고 이를 다연이가 잘 대비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근준과 백다연는 각 3천달러(약340만원), 준우승자 김재우와 구연우는 각 1천500달러(약170만원)를 해외출전경비로 받았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수지도자상을 시상했다. 우수지도자상은 양구고등학교 정기훈 코치와 정자중학교의 박정은 코치가 수상했다.
 
류재성 이사장은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한 장호 홍종문배에 찾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우승자 뿐만 아니라 준우승자 선수들도 많은 경험을 쌓아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여자부 준우승자 구연우
 
남자부 준우승자 김재우
 
 
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양구고 정기훈 코치와 남자부 우승자 김근준
 
여자부 우승자 백다연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정자중 박정은 코치
 
글, 사진=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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