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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운 협회장이 박원식 홍보이사에게 주원홍 전 협회장을 향한 듯한 욕설 문자를 보냈다. 사진= 박준용 기자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 'ㅋㅋㅋ 지랄도' 욕설 문자 논란

박준용 기자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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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과 박원식 협회 홍보이사가 나눈 욕설 문자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경선 협회 행정감사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테니스 피플 편집국장인 박원식 협회 홍보이사도 참석했다.
 
박 이사는 실시간으로 녹음과 영상을 촬영하며 SNS를 통해 곽 회장에게 실시간으로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곽 회장이 '다들 모으느라… 수고가 많네요' '나중에 질의를 꼭 해주세요. 감사보고서가 확정이 안된건데… 외부로 유출을 하는 이유?'라고 보내자 박 이사는 '온갖수단다쓰네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곽 회장이 '아무리 그래도 진실은 못 이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 이사가 '제대로안해도되겠어요' '별로 폭발적이지않네요’라고 보내자 곽 회장이 'ㅎㅎㅎㅎ… 전 문제를 삼아서… 제가 질의를 하면 다 이야기를 하니 오히려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박 이사의 '제대로안해도되겠어요'는 협회 차원의 대응을 제대로 안 해도 되겠다는 뜻으로 추측된다. 또 곽 회장과 박 이사가 나눈 문자를 살펴보면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기자들의 반응에 신경 쓰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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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사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주원홍 전 협회장이 지난 박근혜 정부 때 탄압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박 이사가 곽 회장에게 '문체부탄압사례발표 주씨'라고 보고하자 곽 회장은 'ㅋㅋㅋ 지랄도'라며 주 전 회장을 향한 듯한 욕설 문자를 보냈다.
 
박 이사가 '가지가지'라고 답하자 곽 회장은 '정말 이제 막가자는거네요' '아무리 막가자고 해도… 기자들도 바보가 아닌 이사(상)'라고 보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경선 협회 행정감사는 "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친인척을 고용하고 협회와 거래 관계에 있는 사람을 부당하게 이사로 선임하여 협회를 사유화 하였으며 중요한 의사결정을 투명한 절차 없이 독단으로 잘못 결정하는 바람에 협회에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전 회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부당한 수사를 받았고 안민석 의원과 친하다는 이유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찍혀 협회장 선거에 나오지 말라는 등의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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