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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오픈 3회전에 진출한 정현. 사진= 테니스코리아

'역전승' 정현, 베르디흐와 BNP파리바오픈 3회전 맞대결

박준용 기자
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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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26위)이 힘겹게 BNP파리바오픈 3회전(32강)에 올랐다.
 
3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23번시드 정현이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 91위)를 2시간 49분 만에 6-7(9) 6-3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3회전에 올랐다. 첫 출전한 2016년에는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스트로크 대결에서는 우위를 보였지만 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서브 에이스는 라요비치보다 1개 많은 4개를 터트렸지만 더블폴트는 무려 8개(라요비치 2개)를 범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56%로 라요비치의 69%보다 낮았고 첫 서브 득점률은 65%에 그쳤다.
 
정현은 첫 세트 초반 연속 두 게임을 따는 등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게임 스코어 게임 스코어 4-1에서 연속 세 게임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5-5에서 더블폴트 등을 범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해 5-6으로 역전을 당했다. 첫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린 정현은 12번째 게임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라요비치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 0-1에서 라요비치의 위닝샷을 엄청난 수비로 리턴한 정현은 이어 재치있는 네트 플레이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라요비치의 더블폴트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두 선수는 한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8-8에서 정현은 포핸드 발리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지만 베이스라인에 떨어진 라요비치의 스트로크를 아웃으로 착각해 리턴하지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 그리고 9-10에서 라요비치의 포핸드 위닝샷을 막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역시 정현이 2-0으로 먼저 리드를 잡는 등 출발이 좋았지만 내리 두 게임을 내줘 2-2가 됐다.
 
5번째 게임을 강력한 스트로크 등으로 브레이크해 3-2로 재역전한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4-2로 달아났다. 5-4 두 번째 듀스에서 백핸드 다운더라인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정현은 라요비치의 포핸드가 네트에 걸려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게임 2-1에서 정현은 상대의 실수 등에 힘입어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했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정현은 3-2에서 멋진 백핸드 패싱샷으로 라요비치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포효했다. 5-2에서 두 차례의 매치 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9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듀스 끝에 잘 지켜 3시간 가까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현은 3회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5위)와 약 10개월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다. 12번시드 베르디흐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에서 막시밀리안 마르테레르(독일, 73위)를 6-1 6-4로 제압했다.
 
정현은 베르디흐를 상대로 2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마이애미오픈 64강에서 3-6 4-6, 지난해 리옹오픈 16강에서는 3-6 5-7로 졌다.
 
정현과 베르디흐의 경기 날짜와 시간은 미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51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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