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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승부 끝에 승리한 정현이 3회전에서 베르디흐와 약 10개월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다. 사진= 테니스코리아

정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 있었다"

박준용 기자
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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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6위)이 시즌 첫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3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23번시드 정현이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 91위)를 2시간 49분 만에 6-7(9) 6-3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환상적인 백핸드 패싱샷 등 예리하고 강력한 스트로크와 재치있는 네트 플레이 등을 앞세워 승리했다. 또 첫 세트를 내주고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두 번째 세트와 세 번째 세트를 따는 등 강한 정신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힘든 경기를 펼친 것이 아쉬웠다.
 
정현은 라요비치보다 1개 많은 서브 에이스를 4개를 터트렸지만 더블폴트는 무려 8개(라요비치 2개)를 범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56%로 라요비치의 69%보다 낮았고 첫 서브 득점률은 65%에 그쳤다.
 
정현은 "힘든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첫 세트에서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해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12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5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약 10개월 만이다.
 
정현은 베르디흐에게 2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마이애미오픈 64강에서 3-6 4-6, 지난해 리옹오픈 16강에서는 3-6 5-7로 졌다.
 
정현과 베르디흐의 경기 날짜와 시간은 미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51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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