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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관중들에게 화답하고 있는 정현. 사진= GettyImagesKorea

정현, "첫 서브에 집중... 전체적으로 잘 풀려"

박준용 기자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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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6위)이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5위)를 상대로 세 번째 대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3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32강에서 23번시드 정현이 12번시드 베르디흐를 1시간 22분 만에 6-4 6-4로 물리쳤다.
 
베르디흐는 현재 세계랭킹이 10위 밖으로 떨어졌지만 2015년 5월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에서는 총 13차례 우승한 베테랑이다. 2010년 윔블던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정현이 ATP투어 1000시리즈 16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로저스컵 이후 두 번째다.
 
64강에서 불안했던 정현의 서브가 이날 만큼은 달랐다.
 
서브 에이스 7개를 터트렸고 첫 서브 성공률은 62%(64강 56%), 첫 서브 득점률은 73%(64강 65%)를 기록했다. 모두 64강보다 높은 수치다. 더블폴트도 64강보다 4개 적은 4개를 범했지만 더 줄일 필요가 있다. 
 
정현은 "과거 베르디흐와 두 차례 경기했었고 기량이 워낙 뛰어난 선수라 첫 서브 성공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16강에서 30번시드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 3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쿠에바스는 32강에서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7위)에게 3-6 6-4 4-2 Ret.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과 쿠에바스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경기 날짜와 시간은 미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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