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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재문. 사진= 김도원

이재문, 아버지 영전에 바친 눈물의 우승

박준용 기자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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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이재문(국군체육부대)과 김나리(수원시청)가 각각 안동오픈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4월 21일 경상북도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3번시드 이재문이 3연패에 도전하는 조민혁(세종시청)을 6-2 6-2로 물리쳤다.
 
이재문은 "끈질긴 수비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조민혁 선배라 많이 긴장했다. 과감한 공격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의 고향 안동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쁘다. 이 영광을 아버지의 영전에 바친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3번시드 김나리가 한 박자 빠른 공격과 상대코트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은 최지희(NH농협은행)를 6-4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김나리. 사진= 김도원
 
김나리는 "대회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올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되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문과 김나리는 한국실업테니스연맹으로부터 각각 경기력 향상 지원금 600만원을 받았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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