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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픈 8강 진출에 실패한 정현. 사진= GettyImagesKorea

정현, 풀 세트 끝에 세계 72에게 져 시티오픈 16강 탈락

박준용 기자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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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3위)이 ATP투어 500시리즈 시티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8번시드 정현이 올해 19세 호주 테니스의 신예 알렉스 드 미나르(호주, 72위)에게 1시간 56분 만에 2-6 6-4 2-6으로 졌다.
 
이날 미나르는 32강을 치른 후 약 네 시간 뒤에 16강을 치러 정현이 체력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미나르는 전혀 지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발을 이용한 활발한 움직임과 예리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정현을 압박했다. 여기에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끈질긴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정현은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자멸했다.   
 
특히, 불안한 서브가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무려 7개의 더블폴트를 저질렀고 서브 에이스는 1개에 불과했다. 첫 서브 성공률 46%, 첫 서브 득점률 56% 등 전체적으로 서브가 좋지 않았다. 또 여섯 차례 브레이크 위기 중 단 한 차례도 방어하지 못했고 다섯 차례의 브레이크 기회 중 두 차례 밖에 살리지 못했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정현은 더블폴트 등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정현은 미나르와의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며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에서 정현은  1-3으로 끌려갔지만 러브 게임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고 환상적인 포핸드 위닝샷 등을 앞세워 연속 두 게임을 따 3-3 동점을 만들었다. 4-4에서 러브 게임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정현은 이어진 게임에서 3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고 미나르의 드롭 발리를 끝까지 쫓아가 포핸드 크로스로 득점해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첫 게임에서 정현은 더블폴트 두 개를 범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는 등 연속 세 게임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1-5에서 정현은 포핸드 위닝샷 등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한 게임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졌다.
 
45점의 랭킹 포인트와 2만5천25달러(약 2천8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정현은 다음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ATP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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