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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조코비치의 리턴매치가 한국시각으로 8일 새벽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 테니스코리아

정현, 8일 새벽 2시 조코비치와 리턴매치... 복식에도 출전

박준용 기자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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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3위)과 9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0위)의 ATP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단식 1회전이 한국시각으로 8월 8일 새벽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8일 새벽 0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코트의 두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첫 경기인 16번시드 닉 키르기오스(호주, 17위)와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195위)의 경기가 새벽 2시 전에 끝나면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예정된 시간에 시작되고 새벽 2시를 넘기면 끝나자마자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가 열린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로 모두 하드코트에서 성사됐다. 로저스컵 코트 역시 하드코트다. 약 7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첫 대결이었던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가 6-3 6-2 6-4로 이겼고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는 정현이 7-6(4) 7-5 7-6(3)로 승리했다.
 
올해 31세 조코비치는 자타공인 세계 톱 선수 중 한 명이다. 2003년 프로에 데뷔했고 투어에서 총 69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이중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횟수는 13차례나 된다.
 
또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 앤디 머레이(영국, 375위) 등과 빅4를 형성하며 세계 남자 테니스 무대를 주름잡았고 2011년 7월에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는 세계 1위를 지내며 자신의 독주 시대를 활짝 열었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슬럼프와 함께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고 급기야 지난해 윔블던 8강 탈락 후 시즌을 접었다.
 
복귀 무대인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 정현에게 패한 후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3월에 다시 코트에 돌아왔지만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끝난 윔블던에서 나달, 케빈 앤더슨(남아공, 6위)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조코비치가 로저스컵에 출전하는 것은 2년 만이며 대회 최고 성적은 07년, 11년, 12년, 16년에 기록한 우승이다.
 
오른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등을 건너뛴 정현은 7월 말 애틀랜타오픈을 통해 복귀해 8강에 올랐고 지난주 시티오픈에서는 16강을 기록했다.
 
정현이 로저스컵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처음 출전한 2015년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지만 1회전에서 당시 세계 34위 레오나르도 메이어(아르헨티나)에게 졌고 지난해에는 본선에 직행해 펠리치아노 로페즈(스페인, 당시 28위), 다비드 고핀(벨기에, 당시 13위)을 연달아 꺾었지만 16강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 당시 42위)에게 졌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스티브 존슨(미국, 91위)과 호흡을 맞춰 복식에도 출전한다. 첫 상대는 라벤 클라센(남아공)-마이클 비너스(뉴질랜드)로 8일 단식이 끝난 후 1번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는 정현과 조코비치의 로저스컵 단식 1회전을 8일 새벽 2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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