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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투어일기] 믿기지 않는 복식 우승,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충전

조근이 인턴 기자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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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피해 없이 괜찮으시죠? 저는 실내코트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 출전했습니다.
 
일단 코리아오픈은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투어대회이기 때문에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져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그래도 복식에서 우승을 해서 무척 기뻤습니다. 복식에서의 우승은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라 이게 진짜 일어난 일이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복식보다는 단식에 더 집중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단식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고 복식은 파트너와 즐기면서 재밌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복식에서 1회전, 2회전 이겨서 올라가더니 우승까지 했습니다. 정말 생각지 못한 뜻밖의 우승이라 실감이 나지 않고 정말 기뻤습니다.
 
대회 기간 중 감기에 걸린 상태였는데 도핑테스트에 신경을 써야 해서 약도 먹지 못하고 별다른 치료를 받을 수 없어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경기 직전에 계속 쳐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코트에서는 나 혼자가 아닌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경기니까 쳐지지 말자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코트 안에서는 파트너인 지희가 많은 도움이 돼서 컨디션이 다운되지 않았고 경기를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매년 코리아오픈은 한국에서 열리는 큰 대회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오시고 다 저를 응원해주시니까 부담도 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긴장이 많이 됩니다. 작년처럼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제 플레이를 다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날까봐 걱정을 했는데 이번에는 이상할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되지 않았고 그 덕에 제 플레이를 맘껏 펼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도 정말 많은 분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는데요. 힘이 많이 났고 많은 응원에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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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았던 코리아오픈을 마무리하니 민족 대명절 추석이었습니다. 모두 맛있는 명절 음식 많이 드셨나요?! 전 감기 때문에 떨어진 컨디션 회복하느라 2~3일 정도 쉬고 바로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2일에 전국체전이 시작되거든요.
 
체전이 끝나면 중국 챌린저가 시작됩니다. 이번 코리아오픈을 통해서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서 이번 중국 챌린저가 많이 기대 됩니다.
 
시즌 막바지까지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힘낼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2018년 10월 5일)
 
글, 사진제공= 한나래(인천시청), 정리= 조근이 인턴기자(chokeune@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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