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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투어일기] 2018시즌 나에게 의미 있는 3가지

신민승 인턴 기자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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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 첫 인사 드리고 두 번째 인사 드립니다. 지금 이 일기를 쓰는 시점은 어느 덧 2018년 대회를 마무리할 때입니다.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ATP챌린저를 마지막으로
시즌 정규대회 출전 끝을 맺고 중국 주하이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저에게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던 해였습니다. 그 중에서 3가지만 꼽아보자면 첫 번째로 시즌을 시작할 때, 랭킹이 600위대 랭킹에서 지금의 랭킹(270위권)까지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어준 라파 나달 아카데미 동계 훈련이 있었습니다. 약 6주동안 대회참가 포함해서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했는데 스스로에 대해서 부족한 점을 알고 채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몇몇 해외 아카데미를 경험해 본적이 있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 라파 나달 아카데미의 가장 큰 장점은 토니 나달을 비롯한 코치진 이었습니다. 훈련 내내 정말 저를 위해서 성심성의껏 열정을 다해서 코칭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해외 아카데미는 상업적인 느낌이 나기도 했는데 이곳은 선수의 발전을 진심으로 위하는 것 같고 좋은 충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쓴소리 같이 들려 다소 거슬렸는데 거듭 훈련을 하다 보니 그런 얘기들이 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두 번째는 경산퓨처스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둔 것이었습니다. 주니어 시절 저의 장점은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테니스 시합을 하다 보면 실력에서는 지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극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프로에 온 뒤, 부진을 겪으면서 자신감이 다소 떨어졌었는데 경산퓨처스 우승을 계기로 다소 회복됐습니다. 덕분에 그 다음 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었고 승패를 떠나 시합에 임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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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아직 진행중인데요. 올해 목표 달성 마무리를 거두는 것입니다. 일본 고베챌린저와 중국 주하이, 그리고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전해서 내년 1월에 있는 호주오픈 그랜드슬램에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연초에 제가 목표로 했던 부분들은 다 이룰 수 있습니다. 고베에서 우승권의 성적을 거둔다면 호주오픈 예선에 갈 수 있고, 주하이에서 우승한다면 본선에 직행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쉬운 대회는 아니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지 않을까요? ㅎㅎ 남은 2주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응원 부탁 드립니다.
 
(2018년 11월 12일)
 
구술= 정윤성(CJ제일제당 후원, 의정부시청), 정리= 신민승 인턴기자
정윤성l투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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