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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 탈락 후 인터뷰하고 있는 정현.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

[호주통신7]'2회전 탈락' 정현, "3세트 초반 벌어진 것이 아쉬워"

박준용 기자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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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한국체대, 25위)이 호주오픈을 2회전(64강)에서 마감했다.
 
1월 1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2회전에서 24번시드 정현이 세계 55위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에게 2시간 13분 만에 2-6 6-1 2-6 4-6으로 졌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두 대회 연속 2회전 탈락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획득한 720점을 방어하지 못해 세계랭킹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에르베르는 복식 전문 선수답게 총 30차례 네트 플레이를 시도해 20차례 성공 시키는 등 서브 앤 발리로 정현을 적극 공략했다. 하지만 정현은 이러한 에르베르의 플레이에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에르베르가 1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반면 정현은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위닝샷 개수에서도 정현은 에르베르보다 12개 적은 24개밖에 터트리지 못했고 실책은 33개로 에르베르보다 5개 더 많았다.
 
정현이 첫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후 두 번째 세트 첫 게임, 상대가 1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지붕이 닫히고 코트를 정리하느라 약 25분 후 재개된 경기에서 정현은 곧바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활발한 공격으로 세트올을 만들어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세 번째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잃은 정현은 2-4에서 40-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해 세트 스코어는 1-2가 됐다.
 
네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러브 게임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준 정현은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졌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공식 인터뷰 전문이다.
 
Q_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현_ 상대의 서브가 좋아 첫 세트를 너무 쉽게 내준 것이 아쉽다. 두 번째 세트를 잘 잡았는데 세 번째 초반에 벌어진 것이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Q_ 작년과 올해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 있다면?
정현_ 작년에 부상도 있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큰 변화는 없다.
 
Q_ 세 번째 세트에서 실수가 많았다
정현_ 실수를 안 하려고 했는데 실수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Q_ 중간에 비가 와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에 영향을 미쳤나?
정현_ 첫 세트에서 좀 쉽게 무너지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Q_ 발바닥 상태는 어떠한가?
정현_ 괜찮다.
 
Q_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정현_ 한국으로 들어가 팀과 상의할 것이다.
 
Q_ 오늘도 많은 한국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정현_ 1회전도 그렇고 오늘도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셔서 좋은 경기를 보셨으면 좋으셨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 다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Q_ 작년에 4강을 기록해 올해 부담이 많았을 것 같다. 이러한 점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나?
정현_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막상 대회가 시작된 후 많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은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Q_ 지금 기분이 어떠한가?
정현_ 아쉽기도 하고 홀가분하다. 다시 다음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
 
Q_ 지난해 4강 랭킹 포인트를 방어하지 못했다.
정현_ 랭킹이 떨어지겠죠?
 
글,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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