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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고 있는 정윤성

[호주통신10]'몸은 멜버른에 있지만...'정윤성, "내년에는 꼭 뛰어야죠"

박준용 기자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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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이 열리고 있다.
 
그랜드슬램은 테니스 대회 중 등급이 가장 높은 대회로 우승을 하면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어 테니스 선수들에게 그랜드슬램은 꿈의 무대라고 불린다. 그렇다고 그랜드슬램이 아무에게나 무대를 허락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 여부 그리고 본선 직행과 예선이 결정된다.
 
올해 호주오픈 본선 컷오프 세계랭킹은 101위, 예선 컷오프는 231위다. 여기에 126명이 출전하는 예선에서 단 16명만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지난해 경산퓨처스에서 자신의 첫 프로대회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퓨처스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세계랭킹이 500위 권에서 200위권으로 수직상승한 정윤성(CJ제일제당 후원, 의정부시청, 277위)은 예선에 신청했지만 대기에서 밀려 아쉽게 출전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히팅 파트너라도 할 수 있을까 해서 AD신청을 했지만 발급되지 않았다. 몸은 멜버른에 있지만 출전 자격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던 정윤성을 멜버른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Q_ 멜버른에는 어떻게 해서 오게 됐나?
정윤성_ 멜버른 오기 전에 누메아챌린저와 캔버라챌린저에 출전했다. 다음 대회까지 시간이 남아 10일 전쯤에 왔다.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훈련하려고 했는데 AD가 발급되지 않았다. 어차피 다음 대회 장소인 버니에 가기 위해서는 멜버른을 거쳐야 한다.
 
Q. 훈련은 어디서 하고 있나?
정윤성_ 투어 생활을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싱클레어 콜린(북마리아나)이 이곳에 아는 테니스 클럽이 많아 여기저기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연습 상대가 없었는데 콜린과 함께 연습할 수 있어 좋다.
 
Q. 멜버른에서 호주오픈이 열리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뛰지 못했다.
정윤성_ 예선 대기 5번이었다. 작년 목표가 올해 호주오픈 뛰는 것이었는데 속상하다. 아쉬워도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아직 올 시즌 그랜드슬램이 남았다. 프랑스오픈에는 꼭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세계랭킹을 끌어올려야겠다.
 
Q. 그랜드슬램 주니어 데뷔전이 호주오픈이었다. 당시 풋폴트를 많이 한 것으로 기억난다. 정윤성_ 하하하. 원래 풋폴트를 하지 않는데 그때 첫 그랜드슬램이라 너무 긴장해서 그랬던 것 같다.
 
Q. 오랜 만에 멜버른을 방문한 기분이 어떠한가?
정윤성_ 주니어 졸업하고 2년 만인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 주니어 때는 어린 마음에 호주오픈이 재미있었는데 프로가 된 지금은 진지하다. 며칠 전에 멜버른 파크(호주오픈이 열리는 경기장)를 갔는데 반가웠다. 경기에는 뛰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Q. 이제 2019시즌이 시작됐다. 각오는? 정윤성_ 올 시즌에 세 가지 목표가 있다. 넥스트 제네레이션 출전, 챌린저 우승 그리고 톱100 진입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더 열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글= (호주)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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