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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픈 챌린저 16강에 오른 권순우, 사진= 박준용 기자

권순우, 서울오픈 챌린저 16강 진출… 이덕희는 탈락

박준용 기자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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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당진시청, 162위)가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8천20달러+H)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안착했다.
 
4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11번시드 권순우가 이마이 신타로(일본, 673위)를 1시간 16분 만에 6-3 6-2로 물리쳤다.
 
세트 스코어와 달리 매 포인트가 접전이었다.
 
첫 세트 첫 게임에서 권순우는 네 차례의 브레이크 위기를 극복하고 간신히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켰다. 게임 스코어 2-1에서 권순우는 신타로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잃는 등 연속 두 게임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게임 스코어 4-3에서 권순우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권순우는 강력한 스트로크와 상대의 실수 등에 힘입어 신타로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무난히 지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 초반 끈질긴 수비와 강력한 포핸드를 앞세워 2-0으로 달아난 권순우는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상대를 몰아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순우는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풀어나갔고 이겨서 기쁘다”라면서 “상대의 포핸드가 워낙 좋았고 대처를 잘 하지 못해 어려웠다. 또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못했지만 상대의 약점인 백핸드쪽으로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6주 전 새로 영입한 임규태 코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보통 훈련할 때 스트로크, 발리, 서브 연습을 하기 마련인데 임규태 코치를 만나고 나서는 실제 경기 상황을 설정하고 전술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임규태 코치는 “순우의 플레이와 리듬이 2주 전 대만 대회 때보다는 좋지 않았다. 발이 무뎠고 스윙도 자신 있게 안 돌아갔다. 상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라 상대를 알아가는 시간이 좀 길었지만 순우가 잘 풀어나갔다”면서 “현재 순우의 경기력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준비를 잘 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는 남지성(세종시청, 364위)이 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후원)를 1시간 15분 만에 7-5 6-1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이덕희를 꺾고 2회전에 오른 남지성. 사진= 박준용 기자
 
남지성이 챌린저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약 8개월 만이며 서울오픈 챌린저 2회전에 진출한 것은 네 번째 출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이덕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지성은 “최근 (이)덕희 컨디션이 좋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내 플레이를 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다음 경기에서도 내 플레이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지성의 다음 상대는 10번시드 람쿠마르 라마나단(인도, 146위)이다. 두 선수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대결인 2015년 김천챌린저 16강에서는 남지성이 승리했다.
 
남지성은 “내가 라마나단을 이겼을 때가 4년 전이라 시간이 많이 흘렀다. 지금은 그 때와 많이 달라졌다. 그의 플레이를 분석해 내일 경기를 잘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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