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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예선을 통과한 백다연. 사진= 박준용 기자

‘10대 돌풍’ 백다연과 구연우, NH농협은행 국제대회 본선 진출

박준용 기자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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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 부는 10대 돌풍이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5월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대학교에서 열린 대회 예선 결승에서 만 17세 고교생 백다연(중앙여고, ITF 829위)이 4번시드 프레야 크리스티(영국, WTA 545위)를 1시간 57분 만에 7-5 6-2로 물리쳤다.
 
백다연이 총상금 2만5천달러 대회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영월서키트(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기록한 8강이다.
 
이날 경기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었다.
 
현재 백다연은 주니어 신분으로 간혹 프로대회에 나설 뿐 주로 주니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반면, 크리스티는 WTA 세계랭킹 286위에 올랐고 단식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13개의 ITF 복식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는 지난 2016년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당시 NH농협은행챌린저)에서 우승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백다연은 더블폴트를 4개를 범하는 등 서브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빠른 발과 끈질긴 플레이로 크리스티의 발을 꽁꽁 묶으며 승리했다.
 
백다연은 “총상금 2만5천달러 대회에 처음 본선에 진출해 기쁘다”면서 “예선 1회전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는데 잘 이겨내 본선까지 오를 수 있었다. 오늘은 수비에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다연은 김다빈(인천시청, WTA 455위)과 본선 1회전에서 만난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만16살 구연우(CJ제일제당 후원)도 홍승연(수원시청, ITF 768위)을 6-0 6-2로 꺾고 본선 드로에 이름을 올렸다.
 
구연우 역시 총상금 2만5천달러 대회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브를 넣고 있는 구연우
 
구연우는 “(홍)승연 언니 스타일이 까다로웠는데 경기 초반에 언니의 실수가 많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면서 “대회 목표인 본선 진출을 달성해 기쁘다. 최근 1, 2회전에서 자주 탈락해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이번 본선 진출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구연우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자퀘린 카바즈 어와드(스웨덴, WTA 592위)다.
 
 
2015년 대회 우승자 이소라(고양시청, WTA 561위)도 김서현(창원시청)을 6-0 6-3으로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이소라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열심히 하고 싶다. 승패를 떠나 즐기면서 내 플레이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빅토리라 데마(우크라이나, ITF 43위)와 본선 2회전을 다툰다.
 
 
이어서 열린 복식 1회전에서는 NH농협은행의 최지희-이은혜 조가 톱시드 나탈리야 코스티츠(세르비아)-올리비아 탄드라물리아(호주)를 6-4 6-0으로 물리쳤다.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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