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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선전을 다짐하는 최지희(왼쪽)와 이은혜. 사진= 박준용 기자

NH농협은행 ‘에이스’ 최지희와 ‘막내’ 이은혜, 홈 코트 정복 나선다

박준용 기자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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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에이스 최지희(WTA 515위)와 막내 이은혜(ITF 486위)가 홈 코트에서 열리는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최지희는 “홈에서 열리는 대회라 우리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왼쪽 손목이 약간 좋지 않아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최지희는 단식보다 복식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WTA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최지희는 한나래(인천시청, WTA 176위)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복식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투어대회 복식 정상에 오른 것은 무려 14년 만이었다.
 
올해 복식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지난주에 끝난 창원서키트(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도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복식 톱10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서키트에서 두 개의 단식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이 대회 단식에서는 4강에 오를 정도로 단식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이은혜는 “홈 코트라 부담이 되지만 오늘 복식을 이겨 자신감이 생겼다. 단식에도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올해 중앙여고를 졸업하고 테니스 명문 NH농협은행에 입단한 이은혜는 지난 3월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단식에서 만 19살 나이로 국가대표 언니들을 연달아 꺾고 정상에 올라 실업 데뷔하자마자 타이틀을 챙겼다. 또 지난주 창원서키트에서는 처음으로 총상금 2만5천달러 대회 8강에 진출하는 등 최근 급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지희와 이은혜는 홈 코트 정복을 위한 첫발도 잘 내디뎠다.
 
21일에 열린 복식 1회전에서 최지희와 이은혜 조가 톱시드 나탈리야 코스티츠(세르비아)-올리비아 탄드라물리아(호주)를 6-4 6-0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가 처음으로 복식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톱시드를 물리친 것이다.
 
최지희는 “(이)은혜와 첫 복식이라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은혜가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지희의 단식 1회전 상대는 2011년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주 창원서키트 챔피언 샤넬 시몬즈(남아공, WTA 572위)다. 이은혜는 알리시아 바넷(영국, WTA 474위)과 1회전에서 맞붙는다. 경기는 대회 3일째인 오는 22일에 열린다.
 
국내 여자 테니스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08년에 처음 개최된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고 단식 우승자에게는 3천935달러(약 470만원)와 함께 50점의 WTA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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