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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8강에 오른 이은혜가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 박준용 기자

이은혜, NH농협은행 국제대회 8강... 韓 선수 유일

박준용 기자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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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막내 이은혜(ITF 486위)가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총상금 2만5천달러) 8강에 진출했다.
 
5월 23일 경기도 고양 농협대학교에서 열린 대회 2회전(16강)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이은혜가 올리비아 탄드라물리아(호주, WTA 454위)를 6-3 7-6(4)로 물리치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은혜는 지난주 창원에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 8강 기록을 세웠다.
 
전날 이은혜는 1회전에서 3시간 31분의 접전을 펼쳐 체력적인 문제가 우려됐지만 첫 세트 초반 화끈한 공격으로 게임 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스트로크 난조를 보이며 연속 세 게임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이은혜는 실수를 줄이고 침착한 플레이를 앞세워 6-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이은혜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4-1로 앞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탄드라물리아의 공세에 고전해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넘어갔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두 선수는 난타전을 펼치며 접전을 펼쳤지만 이은혜가 강력한 스트로크와 상대의 실수에 힘입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은혜는 “첫 세트에서 압박감이 있었지만 잘 버텼고 두 번째 세트 5-3에서 이기고 싶다는 욕심에 좀 힘들었다”면서 “날씨도 덥고 어제 힘든 경기를 해서 다리가 잘 안 움직였지만 경기에만 집중하려 했고 팀 언니들이 많은 응원을 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혜는 이소라(고양시청, WTA 561위)를 6-3 6-4로 꺾은 톱시드 장유슈안(중국, WTA 237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키 179cm의 장신 장유슈안은 5개의 단식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랭킹은 지난 2016년 4월에 수립한 166위다.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출전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최고 성적은 13년에 기록한 2회전이다.
 
이은혜는 “장유슈안은 나보다 세계랭킹이 높고 경험도 풍부하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예선을 거쳐 본선 2회전에 오르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백다연(중앙여고, ITF 829위)은 엘리에 제니퍼(미국, WTA 465위)에게 6-7(1) 4-6, 정영원(NH농협은행, ITF 364위)은 4번시드 마리아 룸스덴(영국, WTA 322위)에게 1-6 1-6으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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