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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여자테니스투어 4강에 오른 한나래. 사진= 김도원 기자

한국 女 테니스 원투펀치 한나래와 장수정, 인천 국제대회 4강

박준용 기자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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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의 원투펀치 한나래(인천시청, 189위)와 장수정(대구시청, 325위)이 인천 국제여자테니스투어(총상금 2만5천달러) 4강에 진출했다.
 
5월 31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톱시드 한나래가 재미교포 장한나(미국, 426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4-6 6-1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나래는 힘과 투지로 맞선 장한나의 플레이에 흔들려 첫 세트를 4-6으로 내준 뒤 두 번째 세트에서 정교한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경기를 지배해 세트올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한나래는 착실한 포인트 관리와 디펜스로 장한나를 가볍게 6-2로 이겼다.
 
한나래는 지난주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우승자 나탈리아 코스티치(세르비아, 304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해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16강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당시 한나래 승리했다.
 
한나래는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해 4강에 올라 기쁘다. 특히, 고향 인천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려 기분이 좋다.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한나래는 지난해 WTA투어 코리아오픈 우승 파트너 최지희(NH농협은행, 549위)와 함께 톱시드를 받고 나선 복식 4강에서도 정소희-김신희(이상 경산시청) 조를 6-2 6-2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시즌 첫 4강에 진출한 장수정
 
8번시드 장수정은 2번시드 장유슈안(중국, 239위)을 6-4 6-4로 꺾고 시즌 첫 4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가사노바 아나스타시아(러시아, 315위)와 4강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들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수정은 "지난해 10월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번 대회 4강에 올라 기분이 좋다.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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