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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이덕희. 사진= 테니스코리아 자료사진

분전한 이덕희, 윈스턴세일럼오픈 2회전 아쉬운 역전패

김진건 기자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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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세일럼오픈 1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ATP투어 역사상 단식 본선 최초 청각 장애 선수 승리 기록했던 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후원, 212위)가 2회전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8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윈스턴세일럼오픈 본선 2회전에서 이덕희는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41위)에게 6-4 0-6 3-6으로 패했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에서 대기 선수로 있다 결원이 생겨 본선에 직행했다.
 
이덕희는 첫 세트 게임 스코어 3-3에서 후르카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냈지만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후르카츠의 서비스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 해내며 게임 스코어 5-4로 앞서 나갔고 이번엔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총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린 후르카츠에 비해 첫 서브 성공률 46%, 더블 폴트 4개를 기록한 이덕희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잃으면서 세트올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후르카츠의 서브는 날카로웠고 이덕희는 상대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었다.
 
비록 이덕희는 본선 2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ATP투어 본선 첫 승을 거두었으며 세계 41위를 상대로도 첫 세트를 따내는 등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어 본선 첫 승을 따내며 인간 승리의 아이콘으로 세계 테니스 인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이덕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 김진건 기자(jinkun@mediawill.com),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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