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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본선 진출에 성공한 정현. 사진=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처

권순우와 정현, US오픈 나란히 본선 진출… 1회전에서 무난한 상대 만나

박준용 기자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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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원투펀치 권순우(CJ제일제당, 당진시청 90위)와 정현(한국체대, 151위)이 나란히 US오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2명이 그랜드슬램 단식 본선 무대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예선 결승에서 정현이 미카엘 이메르(스웨덴, 107위)를 1시간 24분 만에 6-1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17년과 18년에 이어 3년 연속 대회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정현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회전이다.
 
첫 세트에서 정현은 이메르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 첫 게임인 이메르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정현은 2-1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해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3-3에서 연속 세 게임을 따는 저력을 발휘하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3번시드 권순우는 스티븐 디에즈(캐나다, 175위)에게 2시간 15분 만에 4-6 6-3 6-3의 역전승을 거두고 US오픈 첫 본선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권순우가 그랜드슬램 본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호주오픈, 올해 윔블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첫 세트에서 권순우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네 차례 내주며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갔다. 두 번째 세트 중반까지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게임 스코어 3-3에서 권순우가 내리 세 게임을 따 세트올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세 번째 세트 2-1에서 디에즈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하며 잡은 리드를 잘 지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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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권웅 트레이너, 권순우, 임규태 코치. 사진= 스포티즌 제공
 
정현은 본선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은 세계 206위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미국)와 맞붙는다. 올해 23살 에스코베도는 2014년 프로에 데뷔했고 3개의 챌린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세계랭킹은 2017년 7월에 수립한 67위이며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6년 US오픈과 2017년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2회전이다.
 
정현과 에스코베도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대결인 지난해 ATP투어 500시리즈 아비에르토 멕시카토 텔셀 16강에서 정현이 6-3 6-1로 승리한 바 있다.
 
권순우는 우고 델리엔(볼리비아, 85위)과 본선 2회전 진출을 다툰다. 올해 26살 델리엔은 2009년 프로에 데뷔했고 현재 볼리비아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챌린저에서 5차례, 퓨처스에서 16차례 우승했고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3월에 기록한 74위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올해 프랑스오픈에서의 2회전이며 US오픈 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우와 델리엔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우와 델리엔의 1회전은 본선 첫날인 8월 26일 오전 11시에 첫 경기가 시작되는 13번코트의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정현의 1회전은 둘째 날인 27일 10번코트의 네 번째 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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