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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이 열리는 올림픽코트

16년간 코리아오픈 개최하는 이진수 TD가 팬들에게 쓰는 편지

김홍주 기자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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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WTA투어대회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올해로 어느덧 16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코리아오픈은 2004 한솔코리아오픈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WTA투어대회 시대의 서막을 올린 이후 올해까지 우리나라 테니스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왔습니다. 한때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있었습니다. 코리아오픈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올해 대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KEB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님과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해 모든 스폰서 관계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코리아오픈은 WTA투어 등급 가장 낮은 인터내셔널임에도 불구하고 WTA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대회입니다. 세계랭킹이 낮아 투어 본선에 출전할 없는 국내 선수들과 주니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세계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고 팬들에게는 TV 또는 외국에서나 있는 수준 높은 테니스를 안방에서 기회를 선사하는 우리나라 테니스를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복식에서 한나래(인천시청) 최지희(NH농협은행) 한국 선수로는 14 만에 투어 복식 우승을 차지한 것을 보고 그동안 코리아오픈을 개최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2017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비롯해 올해 윔블던에서 깜짝 8강에 오른 체코 차세대 스타 캐롤리나 무초바, 2015 코리아오픈 우승자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대회 주최측도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테니스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관전의 재미와 판정의 정확성을 위해 호크아이를 도입, 심판과 호크아이의 흥미로운 대결을보실 있을 겁니다. 밖에 스타 선수들의 사인회, 시타회, 키즈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TV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돼 언제, 어디서든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을 함께하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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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으로 한국 테니스 발전 모색해야
최근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윔블던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 1회전에서 세계 9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ATP투어 멕시코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고 한국 남자 선수로는 번째로 100 벽을 무너뜨리는 한국 테니스에 다른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여기에 2018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올랐던 정현(한국체대)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 대회에서 우승하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윈스턴세일럼오픈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자신의 투어 본선 승리를 기록한 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후원) 세계 테니스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정현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이덕희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한국 테니스는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의 활약은 남자에 비해 아직은 미비합니다. 올해 대회에도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한 우리나라 선수는 없습니다. 반면,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에서는 꾸준히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사카 나오미(일본) 2018 US오픈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꺾고 리나(중국)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번째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호주오픈 정상에도 오르며 그랜드슬램 백투백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르면서 세계 여자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중국 역시 명의 100 여자 선수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 테니스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칠 있었던 것은 주니어 때부터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하기위해서는 주니어 때부터 끊임없는 투자와 관심이 절대적이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현재 한국 테니스가 겉으로는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해결해야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테니스인들이 서로 화합을 하지 못하는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자신만의 이익을 쫓을 것이 아니라 대한테니스협회가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각자 주어진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것입니다. 그러면 골프처럼 많은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있고 결국 투자로 이어질 있습니다.
 
현재 풀어야 과제가 많다는 것을 많은 테니스인은 알고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한국 테니스는 도태하고 것입니다. 테니스는 개인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코리아오픈이 앞으로도 우리나라 테니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팬들의 성원과 관심입니다. 저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도 코리아오픈이 계속 성장할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저한 준비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어느 하나 아쉬움 없는 대회로 만들겠습니다.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힘을 더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임무를 다해주시는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모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협찬사와 주관 방송사인 JTBC3 FOX Sports 비롯한 언론 관계자 모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할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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