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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감독.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데이비스컵]정희성 감독 출사표 “원정 부담감 있지만 좋은 결과 있을 것”

박준용 기자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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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감독이 중국과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9월 12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감독은 “정현(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 143위)과 이덕희(서울시청, 현대자동차 후원, 215위)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 랭킹을 봤을 때 한국과 중국이 비슷하지만 원정 경기라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 81위)를 비롯해 정윤성(CJ제일제당 후원, 의정부시청, 276위), 남지성(세종시청, 301위), 홍성찬(명지대, 479위), 송민규(KDB산업은행 734위), 로 구성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은 대표팀과 후원사 유니폼 문제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덕희는 손가락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국과 중국이 데이비스컵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이며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엔트리에 포함된 한국과 중국 선수 통틀어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81위의 권순우다. 두 국가 선수 중 유일한 톱100인 그가 단식 두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세계 2329위로 시작한 권순우는 챌린저 두 차례 우승, 윔블던과 US오픈 본선 1회전, ATP투어 250시리즈 멕시코오픈 8강 등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10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권순우는 “국가를 대표하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개인 대회만큼이나 몸 관리도 잘하고 있다. (정)현이 형과 (이)덕희가 빠졌지만 최대한 부담감을 안 느끼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언제든지 뛸 수 있는 몸 상태다. 국가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겠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이비스컵에서 승부처가 되는 복식에는 최근 챌린저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남지성과 송민규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둘은 올 시즌 네 차례 복식 우승을 합작했는데 약 한 달 전 요카이치챌린저 복식 결승에서 중국 국가대표 복식조 공마오신(세계 복식 95위)-장제(94위)를 꺾은 바 있다.
 
정 감독은 “권순우가 단식 두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나머지는 선수들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면서 “데이비스컵에서 복식이 중요하다. 랭킹에서 중국이 앞서지만 일본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 좋은 컨디션에서 준비를 잘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단식 4경기, 복식 1경기로 진행되는 한국과 중국의 데이비스컵은 오는 13일 대진이 결정되며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경기가 열린다.
 
한국이 승리하면 내년에 열리는 월드그룹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여기서도 승리할 경우 월드그룹본선 무대를 밟는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및 영상=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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